보닌 고등학교 반에 지체장애6급 +아스퍼거인애 있었음..

의외로 얼굴도 잘생기고 아이큐 160이였음 강동원닮음

애 기행이.. 일단 원주율 외움

수학시간질문시간에 갑자기 자기가 원주율 외웠다고 하는거임

선생이 나와서 칠판에 쓰라고 했는데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거의 10페이지 정도쓰더라

수학 문제 거의 안틀림

내신 모의고사 수능 합쳐서 고등학교 내내 틀린 문제가 5개 안넘음

영어단어시험 고등학교 내내 한문제도 안틀림..

근데 여자애 치마 훔쳐보면서 어어어 털.. 존나 큰소리로내다가 학폭위갔는데

애네 엄마아빠가 질질짜면서 간청해서 겨우 살아남

학교에서 화장실 변기에 똥칠하다가 징계먹고

변기칸에서 딸치다가 선생한테 걸려서 징계먹음

중간 끝나고 반 애들한테 너네는 장애있는 나보다 공부못하냐 하다가 왕따될뻔함

매일매일 학교 끝나고 정신과 가서 1시간씩 상담받는다고 담임이말해줘서 애들이 이해해줌

남고라 성적에 크게 예민하지 않아서 그런듯

평소에 민폐 잘 안끼치고 순한애라 이해해준듯

국어는 못햇는데 비문학은 또 잘해서

결국 고3때 애네 엄마가 멘탈 좋은 과외선생 비싸게 주고 시켜서

서울대 자연대 감 수능 수학 가형 영어 과학 만점 맞고 국어에서 몇개 틀렸다고 들음

공대 성적도 됫는데 애네 부모님이 적응못할거같아서 자연대 보냈다고

지금은 서울대 자연대 포항공대석사 밟고 제약회사 들어가서

결혼하고애 하나 낳고 산다더라

와이프는 대학원때 만난 포항사람이라더라 사진 보니까 예쁨

몇 년 전 동창회에서 봤는데 정신과 아직도 다닌다더라

지금은 거의 사회인처럼 보이더라

아스퍼거에서 그렇게 사회인같이 교정된 사람 처음봄

삼*바이오*직스다니는 친구 잘 지내는지 모르겠네 ..

동창 다른애가 ㅇㅇ이는 서울대 나온 대기업 잘생긴 남자인데

쟤입장에선 우리가 ㅂㅅ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니까 애들이 다 동의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