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ㅇㅇ.

고등학교 때 내가 진짜 성욕 변기로 쓰던

그런 여자애가 있었음 ㅇㅇ

실제로 육변기로 쓴 건 아니고.

내가 고1 때 좋아했었는데

잘 안되니까 ㅇㅇ. 괜히 막 삐뚤어지는. 그런거 ㅇㅇ.

그렇다고 찐따와 일찐녀 관계는 아니고

걍 여사친, 남사친으로 지냈음 ㅇㅇ. 걔도 나 그냥 편한 남사친 정도로 생각함 ㅇㅇ.

어쨌든, 내가 무슨 짓을 했냐면

걔 사물함에서 칫솔 꺼내서 그걸로 고추털 빗으면서 딸치고 정액 묻혀놓고.

여름에 덥다고 물통 가져오면 체육시간에 몰래 교실 들어와서 물통에 정액 풀어놓고.

걔 틴트통에도 정액 섞어놨었음 ㅇㅇ. 물론 티 안나게 소량씩.

심지어 가방에서 걔 생리대 꺼내서 침바르고 살짝 벌어진 틈에 정액 발라놓고 ㅇㅇ.. 그랬음.

하루는 내가 밤늦게 학교에 혼자 있었는데

걔 사물함에 교복 치마+스타킹 있길래 복도에서 바로 그걸로 갈아입고

여자화장실 들어가서 오줌싸고 그랬음 ㅇㅇ. 스타킹 생각보다 편하더라. 타이즈?레깅스? 같은 느낌.ㅇㅇ

그 때만 해도 학교 입구에나 cctv 있지 교내에는 cctv 같은 거 하나도 없었거든 ㅇㅇ.

뭐 고등학교 3년 내내 이지랄로 살았는데

여자애가 고3 되니까 페북이랑 인스타 스토리에 이렇게 써놨더라

'수능 100일 남아서 페북이랑 인스타 다 지워요'

하고 ㅇㅇ.

그래서 며칠 뒤에

디엠 보내봤더니 안읽더라

혹시 안읽씹인가? 아님 진짜 지운건가? 싶어서

또 몇 주 뒤에 부계정 새로 파서 그걸로 디엠 보냈는데

또 며칠 째 안읽더라 ㅇㅇ.

그 때 난 확신했지. 아 진짜 지웠네. 하고 ㅇㅇ

근데 이것만 가지고 확신한 건 아니고

얘 폰도 폴더폰으로 바꾸고

얘 성격이 한다면 하는 타입이라 ㅇㅇ.

그래서 진짜 지웠겠구나 했음.

근데 거기서 멈췄겠냐? 저 위에 저런 또라이짓을 한 내가?

부계정으로 걔한테 디엠으로 내 고추사진 보내고

내가 딸딸이 치는 영상 보내고 ㅇㅇ.

걔 얼굴 합성한 사진도 보내고. 그랬음 ㅇㅇ

첨엔 새벽4~5시에 보냈다가 5분만에 다시 보내기 취소 하고 그랬거든. (이것도 내가 부계+부부계로 실험함 ㅋㅋ 디엠 보냈다가 삭제인가 취소인가 하면 수신자 입장에서 못보더라 ㅇㅇ)

근데 점점 간이 커져서

아침에 등교할 때 보냈다가 하교하고 나서 지우고

그랬음 ㅇㅇ

그러다가 수능 한 일주일 남았을 때

나도 스트레스 존나받고 성욕도 풀로 쌓여서

내 본계로 걔한테 내가 모니터에 걔 얼굴, 다리 도촬한 영상, 합성사진 보면서 딸치는 영상 보냈음

'본계' 로 ㅇㅇ. 지금 생각해보니 만약 걔가 봤으면 걍 바로 자살했을텐데ㅋㅋ 뭔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ㅇㅇ

다행히도 여전히 인스타 다시 깔 생각은 없었는지 결국 안보더라 ㅇㅇ.

지금 봐도

고딩 때 나는 미친새끼였구나 싶다 ㅇㅇ.

고해성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