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영위 아니다, 나 또한 의문을 가지면서도 이내 마땅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기록 그것은 소멸이자 삶이다. 여러 개의 태동이 합쳐진 전체적 양상 그것은 삶의 흐름이다. 영위 그것은 내 관자놀이를 지긋이 누르는 듯 하며 내 신경을 자극한다. 지속성과의 관계, 그러나 수동적인 태동의 양상. 포기하겠다. 이 또한 수동적이거늘. 유지, 그것은 지속성을 지니는 것인가? 확실하진 않다. 지속의 범주의 규정에 따라 유지라는 어절의 결과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 그러나 삶의 유지는 지속의 범주에 결코 포함되지 않는다. 느껴진다. 진동의 총합체 세밀한 태동에서 느껴지는 본능. 그것은 꿈틀대면서도 간간히 동작을 멈춘다. 그리고 이내 또다시 움직인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사회의 부산물이 나에게 평가 내리는 것을 막는다. 나는 평가절하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 따라 무관심과 함께 또다시 잊혀진다 。 ∴단절 이상-골편에 관한 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