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플라스틱수저 출신에 공부도 존나게 못하면서 게으르기까지해서 삼수씩이나 하면서도 존나 쳐놀았음..
경북대 상주캠 붙여놓고 대학생 코스프레하면서 용돈타먹고 시발 이건 사람새끼가 아님

그러다 삼수 막판 100일남았을때 진짜 개미친새끼마냥
하루에 17시간씩 공부해서 중앙대 체대에 갔다
진짜 눈물나더라...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새내기들하고 뭉쳐서 또 ㅈㄴ 놀았다 체대생들 ㄹㅇ 재밌음

1학년 끝나고 보니 학점은 2.1x.. 개좆박았지 전공수업은 재미도 없고... 돈도 없고 시발

그 와중에 사귀던 여친께선 편입공부해야한다고 헤어지자네

그렇게 헤어지고 미친놈처럼 재수강때려서 학점 3점후반대로 복구침

정신없이 살다보니까 전여친은 연세대 편입으로 붙어서 cc하고 있더라고

ㅅㅂ... 개족같아서 그날로 편입학원 등록해서 1년 미친새끼처럼 꼴아박고 나도 연고대로 편입했다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서 전여친은 대기업다니면서 cc놈이랑 결혼한다더라... 어제 청첩장날라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좆나 개빡치는데 이번에 내가 어느 로스쿨이라도 하나 붙어서 변시 통과하면 내가 이기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