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랜도에서 즐섹 하기 위해서, 레드불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초코바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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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내가 60분짜린가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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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좆도 별거없었다.

바로하는게 아니라 아가씨한테 연락하고 오기로 한시간이 정해져 있었나보다.

그래서 한 40분이상을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시간되서 아가씨가 나를 찾았는데, 손에 깍지 껴서 잡더라, 이름이 모모노?

뭐.. 아가씨가, 내가 한국사람이라 하니까 한국에 대해서 야부리를 거의 5분이상을 털더라..

한국의 먹방을 즐겨본다고 했다.

한국음식을 엄청 많이 알더라.. 언급된 한국음식이, 닭발, 족발, 계란찜, 닭갈비, 잡채, 삼겹살, 등등이었다.

솔직히 나보고 일본음식 말해보라면 씨부레 이렇게 말 못한다..

그 아가씨는 확실히 한국음식 먹방을 즐겨보는 듯 했다.

나도 맞장구 잘 쳐줬다.

내가 하도 맞장구를 잘치고 기분 나빠하는 티를 안내니까 오히려, 말하는거 괜찮냐고 하더라..

손님들중에서는 말하는거 싫어하는사람도 많이 있겠지.. 섹스시간 줄어드니까..

장소 자체는 그냥 5평남짓곳에 대형 수건으로 감싸진 매트리스랑 목욕탕이 같이 있었다.

처음에 소프랜드라해서 뭐 씻겨주고 컨셉 좆같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상당히 괜찮았다.

왜냐하면, 어차피 섹스하려면 양치도하고, 씻어야하니까.. ㅎ

문제는 섹스할때 자지가 안섰다...........................

하... 대체 왜 안서는거지...긴장한다 뭐 한다 하는데, (그냥 뭔가에) 쫄아서 그런거 같다..

대기할때, 짐짓(?, 진짜일 가능성이 큼) 여유있는 척, 미소짓는 셀카도 찍고 그랬다만, 허장성세가 바로 이런경우를 말하는거려나... 확실히 내가 쫄았다는게, 느껴지는게, 사정하고나서(콘돔에) 뭔가 대화하는데 매우매우 그 자리가 어색하고 빨리 도망나오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또 나는 무서울때 음경이 애벌레마냥 쪼그라드는 경향이 있다. (내가 나니까 아는거제!) 근데 뭐? 소프랜드는 몇번을 하던 상관없다고? 시간만 그렇다고? 씨발아 한번하니까 그냥 빨리 도망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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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오늘 금딸 11일차다... 사정안한지 11일 차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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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 아가씨한테, 원래 이런놈이라고, 전에 여자친구하고 첫섹스 할때도 그랬다고.. 했다. 사실이다. 나는 첫섹스때 자지가 안섰다. 두번째섹스때는 발기는 잘되었는데 사정이 안되었다. 세번째부터는 정말 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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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개 병신 찐따새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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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사실은 나라는 사람은 사람이 안 무서운척 연기를 하는데에 익숙해진건데 말이다. 사람이 무서울 이유가 있냐고? 없지 당연히.. 근데 가슴 깊숙한곳에서 올라오는 감정이랑 대가리에서 이성적으로 생각되는거랑 같지않은건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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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와중에 참.... 앞으론 난 더이상 여자사람을 보지로 보지 않을수 있지 않을까, 인간대 인간으로 봐서 좋은 인간관계를 친구관계를 할수 있을까 생각했다.. 아가씨가 남자한테도 그러냐고 했다. 아니라고 했지, 여자도 무서워하는게 아니라고도 했지, 그냥 야한거할때 단지 그런거라고 했지..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남자하고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냥 모든 인간을 무서워 하는것 같다.... 물론 내가 여기서 쓰는 무섭다의 정의는 편하지 않고 의식을 상당히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