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짱꺠녀 호구짓 해주고 온 썰...txt

ㅇㅇ(118.46) 2024.06.23 21:14:29

조회 10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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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야붕이 맥주 한잔하고 집주변 산책을 했다...

처음부터 고딩커플 지나가는데

하 시발...나는 고딩떄 왜 저런 풋풋한 연애 못해봤을까

눈물 나더라

그렇게 길을 걷다가 번화가까지 왔다

주변엔 술집이랑 마사지 업체들도 많다

하 시발... 얼마 없는 돈 털어 업소나 갈까

내 존심에 그건 허락이 안되더라

그래서 걷고 또 걸었다 집으로 가던 중

어떤 외국인 여자애가 번역기로 말 걸음

아울렛이 어디냐함

우리집에선 20분 거기선 30분 정도 거리거든

가는길에 바래다 준다고 했다..

걔가 통신비를 지불 못해서 와이파이 없으면

번역기를 못 쓴 다는 거야

나도 산책 하는 길에 데려다 준다니

오빠 심쿵 ㅇㅈㄹ 하더라

쓰는 단어나 유심칩 없는 거나 여행온거라기 보단

업소녀 같더라 ㅇㅇ;;

오빠 오빠 거리며 환심사는 것도

딱 봐도 호구같이 생긴 나한테 말 건 것도

얘 의도 뻔히 알면서 나도 좋아서 데려다 줬다..

중간에는 지 번호 내 핸드폰에 적어주던데

그건 번호 딴게 아니라

이새끼가 호구같이 생겼어도 혹시 못된짓 하지않을까

예방책을 들어놓은거 같더라..

혹시 내가 쇼핑도 도와주고 술도 한잔 할 수 있을까

헛된 마음에 통역 도와줄까? 했는데

백화점 앞에서 바로 컷컷컷

후..

이년이 여행왔다길래 좋은 여행 하라고 번역기로 적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나같은 개좆병신 호구찐따남한텐 그런것도 경험이라..

행복했다 ㄹㅇ..

예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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