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라인사태"에 대해 이해진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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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라인사태"에 대해 이해진에 당부…앱에서 작성

야갤러(175.114) 2024.06.25 1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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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는 이해진 창업자가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을 따져서 라인을 매각한다면 이는 네이버의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라인 사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라인 매각 저지’ 긴급 토론회에서 “라인 매각 이슈 후 노동자의 심정을 들었다”며 “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구성원들의 감정은 불안, 좌절, 그리고 깊은 우려로 요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을 향한 타국의 부당한 조치에 제대로 항의조차 못하는 정부와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영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매각 관련 뉴스 속 가장 불안한 건 2500여명의 라인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나아가 네이버의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며 “거듭 말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한 댓가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면 앞으로 누구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회장은 “많은 조합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라인을 지켜주세요’였다”며 “노동조합은 우리의 일터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사태로 인한 한국 개발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점검하고 제2의 라인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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