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HPV 감염 >>> 일부 곤지름 발현 이다.

HPV 가 곤지름의 원인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면역력 낮은 4% 정도만 발현되고 나머지 무증상이다?

>>> 맞긴 한데 틀린 소리임.
성기에 나타날 수 있는 HPV 바이러스 종류가 40여가지임.
그 중 90% 정도가 6번,11번에 의해 나타남.
근데 이 6번,11번에 걸리면 3분의2 정도 확률로 곤지름이 발현됨.
4%만 난다고 하는 것은 아마 HPV 40여가지 번호 통틀어서, 혹은 6번,11번을 제외하고 하는 말들임. 6,11번을 제외하면 남자한테는 대부분 무증상임. 아주 간혹 음경암 등을 유발하는데, 매우매우매우 낮은 확률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참고로 6번,11번은 저위험군이고, 곤지름 말고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음.


2. 곤지름은 전염률이 50%가 넘는다?

>>> '곤지름' 자체는 1회의 성관계로 50% 혹은 그 이상의 전염률을 보임. 그러나 '무증상 HPV' 는 훨씬 낮은 확률이고, 한쪽만이 HPV를 가진 커플들을 실험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 6개월 동안 주 3~4회 정도의 꾸준한 성관계를 가진 결과 이들 중 약 20%가 감염되었다고 함. 단순히 HPV 보균자와 1회 성관계한다고 그리 쉽게 걸리는 게 아니라는 뜻.
3. 남자 HPV 검사는 매우 부정확하다? ( 브러쉬 도말 HPV PCR)

>>> 우선 곤지름 발현 상태에서 조직을 떼서 검사하는 PCR은 매우매우매우 정확하다.


>>> 무증상 상태에서의 검진 차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검사인 브러쉬 도말 검사가 문제다.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낄 것. 예를 들어 HIV의 경우 6주에 항원항체 검사를 받아서 음성이라면 99.9 프로 이상, 사실상 음성 확진으로 봄. 이처럼 '검사' 라면 보통 그 결과가 믿을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것.. HPV 바이러스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접촉 약 3주가 되면 피부 내에서 복제되고, 피부 밖으로 빠져나온다고 함. 그래서 곤지름 잠복기가 최소 3주 정도로 보는 것. 1주만에 생겼다 이런 사람들은 99프로 이전에 또 다른 원인이 있었을 확률이 높음. 아무튼, 인터넷 상에서는 남자 HPV 검사는 해봤자 음성으로 나온다, 곤지름 없으면 거의 무조건 음성이다. 라고 하는데, 아니다. 그런 말들은 일단 남자 성기 피부는 기본적으로는 점막이 아니라서 하는 말들인데, 각질을 브러쉬로 긁어내면 hpv가 있으면 곧잘 나오고, 다만 가능성 있는 최대한 많는 부위를 검사해야 한다. 정확도가 낮다고 하는 것은 브러쉬로 도말하지 못한 부위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도말이 된 곳에서는 기본적으로 감염이 되었다면 높은 확률로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둥이나 뿌리쪽, 음모가 많은 서혜부 등 성관계 시 실제 접촉될 수 있는 부위들을 잘 도말하면 높은 확률로 정확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대략 80%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물론 담당의의 채취 숙련도나 조금 더 열심히 해주는 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 80%라고 보면 된다.  80%가 어떤 '검사'치고는 낮은 확률이긴 하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높은 확률인 것은 맞고, 이를 2~3회 반복하면 더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매우 낮은 확률이라고 하는 것들은 '검사 치고' 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감염자 5명 중 1명은 음성이 나온다는 것이니, 너가 4명안에 들 것 같으면, 그 검사 결과가 실제 감염 여부를 판단해준다고 믿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