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 CCTV 속 참혹 '일본도 살인', 병원까지 32분.jpg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3 22:26:51
조회 419 추천 8 댓글 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2b2c3c41e4810ab8bf4054d2c13424cdbffa94659fc5f36511c8c

뉴스룸의 탐사보도 트리거, 오늘(3일)은 서울 은평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을 추적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범행 과정이 담긴 CCTV를 입수했는데, 당시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끔찍했습니다.

먼저 오승렬PD입니다.


여느 날 같은 여름밤이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2b3c2c41e4810ab8bc9e2177c206d48c1eff2e647d8ddb75190c4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2b3c7c41e4810ab8bbca75f1b9a7634858f86507296c6cabfa1b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6c4c41e4810ab8b4500d0ec69683aa1ab3d3b22b18726916b1f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7c9c41e4810ab8b473d9636068d02a1c60352cb041cb71f60b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4c0c41e4810ab8b4954c21053d8cd9049fcdfa08e5430d4048f

아내, 아이들과 함께 있던 피해자는 집 앞에 잠깐 담배를 피우러 나왔습니다.

그때, 아파트 CCTV에 길 건너편의 남성이 다가가는 게 찍혔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5c1c41e4810ab8bbe9844aa840d1c2dcbbe4847f5e0de595e83

같은 단지에 사는 37살 백모 씨입니다.

일본도를 넣은 골프 가방도 보입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5c2c41e4810ab8ba4b027deb12668f4813160ed28ea3e2832f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5c4c41e4810ab8bacbb9ee842267dc83ffe6e61d9cdfb897cc07d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2c1c41e4810ab8b3f7b6bed67b9a594b4d25dc1ad244838649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2c3c41e4810ab8b90af791ceeed4e7297a0ad3b65ce3220e3b0

잠시 뒤 백씨로부터 어깨를 베인 피해자가 경비초소 앞으로 다급하게 달려옵니다.

경비초소는 울타리로 막혀있는 상황, 피해자는 경비원에게 도움을 청하며 신고를 부탁합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2c7c41e4810ab8bb0ae4d90d1a0f980339cf98f8d430224fc4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3c1c41e4810ab8b2db83c81a155c83de7d7db4f72cc8141b9a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3b3c7c41e4810ab8bcb1b0f6565a832fb77ec3a5f65632f9b7930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백씨가 칼을 들고 쫓아옵니다.

필사적으로 피하고,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백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칼을 휘두릅니다.

당시 경비원은 신고하는 중이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6c1c41e4810ab8b7865223e30b6d021251d4a64aec527989e8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6c9c41e4810ab8be31491a780dd3d20ddc07355dcb82b0c9958

피해자는 결국 몇 걸음 옮기지 못한 채 쓰러지고 맙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7c1c41e4810ab8b090361e395bba8fd32dd6f02057a9972390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7c8c41e4810ab8bf220a8eea7987ffab2199b72ae104254117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5c1c41e4810ab8bc6c20c9886c6ed3d236190b961d1b8948ab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2c2c41e4810ab8b6517c71a7ffff0420bf0862063ac57a380cd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0b3c1c41e4810ab8b256e212554fb5f1d02bb06a386fd591e5669

CCTV에서 사라진 백씨는 잠시 뒤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온몸에 피가 묻어있고, 일본도는 범행의 충격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태연히 손에 묻은 피를 바라보거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만지기도 합니다.

이후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방 안에 앉아 있다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1b6c8c41e4810ab8b0a70cd8bc8e99e4185e007f2a0dd4036cbaf

경찰 조사에선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생각했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펴 유족들을 더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1b7c2c41e4810ab8b2116e21d58e297a1eb096a17d2ed00e7ad6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1b4c3c41e4810ab8bae34583f726586e344202c3950855dc52e6f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지금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1b5c2c41e4810ab8b1f41c287239a80a3f4378ae6f3c57db0024c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1b2c9c41e4810ab8b2f0255ccdd9fcd7748c52258086f4741d541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6c2c41e4810ab8bec591e6eea119994007008c0279bb8652ab2

피해자는 일본도에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한동안 의식을 유지하며 버텼습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피해자를 더 빨리 병원으로 옮겼더라면 살릴 수도 있었던 게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임지수 기자입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7c8c41e4810ab8b4940473aa28e3be3d3c1b09a34cbc1b7839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4c8c41e4810ab8b77a4e8e1cc441c274e20169f1e36dbb7ca36

그날 밤 11시 27분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신고 3분만입니다.

주변을 살피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2분쯤 뒤, 119구급대가 도착해 피해자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몸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5c6c41e4810ab8bc1dbd7736c35fc7b6748280029c20c662cb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5c9c41e4810ab8bf4514397d1153d89577a743c8b82389587f2

119 구급활동일지에는 옆구리와 어깨, 손가락, 머리에 난 끔찍한 상처가 기록돼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있었습니다.

다리를 굽혔다가 펴고, 말을 걸면 반응하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2c8c41e4810ab8ba05ac3316fb420bb625315dfdd938e3b97e2

하지만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17분이 걸렸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6b3c5c41e4810ab8b541f3439c4671ac711fd0cbba2f40ca351f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7b7c2c41e4810ab8b9ea897ad16f8e5a284584b8709a38c41013a

유족은 더 빠르게 처치되지 못한 현장이 야속합니다.

이송 병원이 정해지는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이 구급상황관리센터 전화를 두 번 놓치면서 5분가량 늦어진 것도 원망스럽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7b4c5c41e4810ab8b3cac0ddfeb5cb9b649f239d36a7e4fdba17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7b5c5c41e4810ab8b40c5014df7c67ec0ebf6d559991155c6ad17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은 JTBC에 "환자의 출혈과 경추손상 방지 조치를 하는 등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7b2c2c41e4810ab8ba374e30c878a97f8bb9233ec374bd3790ea0

이후 피해자는 40분 거리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 상태가 됐고, 규정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으로 방향을 틀며 11시 56분에야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신고부터 병원 도착까지 32분이 걸린 겁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4b6c0c41e4810ab8bd67f5648a46e6eba625771fbb703f91e82c5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4b6c9c41e4810ab8b756763fd4a4e7c80d86af014f757d96751e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4b7c2c41e4810ab8bb6228e7dbf6103659322f0dc7d85c0c98e08

이후 피해자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4b7c7c41e4810ab8bc2a128529122f4f00a0387e7d07e110a2f2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14f83d1d5cab4b4c5c41e4810ab8bf06d2f64823a724f65d678bbfd2b85829647




하....

얼마전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대사 떠오른다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
이 뉴스, 영상으로 보면
부인의 처참한 울음 소리에 주저앉게 됨...

여태껏 뉴스 영상 글 올리면서
처음 울었다
가슴 찢어지는 느낌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3

0

원본 첨부파일 4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5213721 슈퍼현병이라 구별하기 쉬우실텐데여 ㅋㅋ [3] ㅂㅅㅂㅅㅂ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2 79 1
15213720 씨발 고추 어케 떼노? [1] 야갤러(14.5) 00:42 50 0
15213719 허니버터칩 근황.jpg [2] ㅇㅇ(118.235) 00:42 137 1
15213717 보순이 사실 남자임 [8/2] 보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2 199 2
15213716 야붕이 좃댓다 포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2 119 0
15213714 야붕이들 잘자 퓨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2 84 0
15213713 나는 성별이문란하고 아빠랑 딸이 섹스하고 이런거 [1] ㅇㅇ(211.235) 00:42 102 0
15213712 여자가 몸 본다는 게 어디 본다는 거임? [2] ㅇㅇ(183.107) 00:42 130 0
15213711 hello [5] 보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140 3
15213710 야순이들 목소리들으니 일주일 피로가 싹 가시는구나 [3] ㅇㅇ(106.101) 00:41 102 1
15213709 아 ㅅㅂ 브너랑 헷갈렷다 ㅅㅂ [9]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119 0
15213706 오늘부터 나도 남자 성별로 살래 [3] ㅇㅇ(110.45) 00:41 129 1
15213705 달린다 야갤러(115.161) 00:41 165 0
15213704 오늘도 야갤은 어지럽네 에휴 파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49 0
15213703 (정보) 하이브(르세라핌) 추가 역바이럴 내용 공개 [2] ㅇㅇ(106.102) 00:41 285 4
15213701 노무현 김대중 사랑해 ㅋㅋ ㅇㅇ(119.195) 00:41 21 1
15213700 왼발 오른발 왜 냄새가 달라? [17] 나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140 0
15213698 인스타 1000serina 존나 이쁘노 [3] 야갤러(14.5) 00:40 102 0
15213697 ㅂㅅㅂㅅㅂㅅ <- 아직도 가가라이브로 여자꼬심 [1] 김똘복(211.36) 00:40 99 0
15213696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169.212) 00:40 26 0
15213695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210.117) 00:40 26 0
15213693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1.11) 00:40 19 0
15213692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61.77) 00:40 13 0
15213691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211.40) 00:40 18 0
15213690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118.43) 00:40 20 0
15213689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58.120) 00:40 15 0
15213688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123.108) 00:40 16 0
15213687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119.203) 00:40 18 0
15213686 ♍ 엔믹스 배진솔 사랑해 ㅋㅋ ♓ ㅇㅇ(220.65) 00:40 18 0
15213685 솔까 한때 성욕에미쳐서 뚱녀<만나볼까 생각함 [19] ㅂㅅㅂㅅㅂ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0 150 3
15213684 ddㅇㅇ 야갤러(222.239) 00:40 35 0
15213683 9모 대학 질문 [6] 야갤러(1.228) 00:40 162 1
15213682 노무국 ㅇㅇ(118.235) 00:40 17 0
15213681 노무삼 ㅇㅇ(118.235) 00:39 20 0
15213680 Ptsd오는 사진모음집 [1] 야갤러(49.175) 00:39 176 0
15213678 보순아 꺼져 180.64 언니가 최고다 [5/2] ㅇㅇ(106.101) 00:39 90 2
15213677 어제 함몰 야순이 ㅇㅇ(118.235) 00:39 200 0
15213673 최악 배달도 많이 늦어네요 [1] 김똘복(211.36) 00:39 82 0
15213672 어쨌든 남녀가 있는거고 그 안에서 [1] ㅇㅇ(211.235) 00:39 33 0
15213671 64%확률로 이국주 36%확률로 달리는짤 [1] ㅇㅇ(119.195) 00:39 123 0
15213669 노무혁 ㅇㅇ(118.235) 00:39 21 0
15213668 노무학 ㅇㅇ(118.235) 00:39 24 0
15213667 복근보소 야갤러(211.235) 00:39 165 0
15213666 할로윈 파티 야순이! [3] ㅇㅇ(175.120) 00:39 329 5
15213665 보순아 디엠요청 받으라고 [6/1] 야붕이2(112.186) 00:39 166 1
15213664 교정같은소리하네 망치로 다깨쳐부스고 라미도 불가능해보이구만 ㅋㅋ [6] 민효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8 94 1
15213661 습관성우흥증후군<--- ㅈㄴ고치기어렵네 ㅆㅂ [4/1] 브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8 66 0
15213658 뭔 근키비키여 ㅋㅋ ㅇㅇ(118.235) 00:38 20 0
15213659 근징어게임 솔직히 노잼이면 개추 ㅋㅋ 야갤러(106.101) 00:38 70 1
15213657 닝닝 이번에 얼굴에 뭔짓을 한거임? 야갤러(116.37) 00:38 9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