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면  주변 사람들은 휴일에 다들 가족끼리 보내고

부부동반에 가고 한다

물론 기혼자도  배우자가  정말 내사람처럼 안느껴지고  힘들때 기댈수 없는 존재라 느낄때   심하면 짐이라 느껴질수도 있을듯 싶다

암튼 기혼자도  외로움을 느낄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1. 

바쁘게살고 각종 동호회를 가입해서 취미의 가지수를 늘리고

스포츠를 즐기면서 에너지를 쏟아붇는 방법 

짧게 연애를 할수는 있겠지만 결국  진정 내사람은 없다 느껴질때  간간히 외로울때가 존재한다

2.  담배끊듯 이성과의 접촉을 아주 끊어버린다.

선/ 소개팅 이런것도 죄다 거절한다.  

이경우 외로움이란 감정을 정말 잊고 산다..  <물론  가족이 존재해야한다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형제가 근처에 살고있다거나>

하지만 가끔 소개팅이라던지 이성과의 접촉을 허락하면

잊고있던 외로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내가 두번째 방법을 고집하고 있는데

씨발  소개팅 선자리 다 거절가능한데

갑자기 훅데려와서  소개시켜준다고 할때  맹수에게 물린 톰슨가젤마냥 질질 끌려갈때가 있다

불가항력이다.  어쩔수 없다  

이렇게 어쩌다  소개팅이라도 하면  연애세포는 말라 비틀어진 상태에서 어리버리타고

나이에 안맞는 사춘기소년마냥  설레여한다 .

그리고 앞서 말한 1번의 방법을 택한사람보다

엄청난 크기의 외로움이 몰려오더라

뭔가 아주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외로울틈을 주지않을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삶도 점점 무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