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미랑 애비가 마트가고 나는 병원가던 날이었음

언제나처럼 애비가 나한테 시비를 걸고 애미년이 동조하는 식으로 나한테 공격이 들어옴

그때 기분이 좀 엿같았어서 왜 항상 두 사람은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 이런식으로 항변을 했음

말싸움을 하다보니까 나를 내려줘야하는곳에 도착했는데
애비년이 말싸움때문에 화가났는지 신경질적으로 빨리 내리라고 외친다음에 내가 문을 제대로 닫기도전에 전진하더라

그 덕에 슬리퍼만 신고있던 내 왼쪽발이 그대로 타이어에 밟힘

존나 크게 악 소리 내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다리 붙잡고 있는데 애비 차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그대로 run

발 절뚝거리면서 병원 들어가니까 무슨일인지 간호사가 물어보더라 말 안해도 됐는데 자초지종 설명하니 간호사가 안쓰럽다는 표정 지으면서 내 발에 붕대를 묶어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나는 솔직히 애비한테 미안하다고 전화 한통이라도 올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몇시간 있다 전화 와서는 내려와서 짐받으라 이지랄하더라

결국 사과 안하다가 갑자기 또 기분 풀어졌는지 컴퓨터하는데 방에 들어와서 발을 쓰다듬으면서 안 아프냐고 물어보면서 미안한척 하더라

씨발 쓰면서도 화나네 홍어좆같은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