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고 현재
모 공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젊은 여자 선생님이시고
교사 경력도 꽤 초반이신 듯 해요
저희 담임쌤은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젊은 여교사 분이다보니 학교에서도 인기가 엄청 많으세요
저도 그래서 꽤 좋아했었습니다
첫 인상은 차가워보인다?는 인상이었는데 의외로 학기 초에 저 아플 때 괜찮아?ㅠㅠ
하면서 막 문자도 보내주셨었고
매일 저보고 막 오늘도 잘생겼다 너무 잘생겼어
하시고
초반부터 저를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근데 그 아팠던 시기 이후부터 개인 연락이 자주 오기 시작했어요
약은 잘 챙겨먹냐 몸을 잘 챙겨야한다
또 쉬는 시간에 따로 불러내서 별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 하시면서 먹을 것 막 챙겨주시고
(담임쌤이 다른 친구들한텐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되게 차가우세요)
지난번 빼빼로 데이 때 저한테만 빼빼로 세트 챙겨주시고
거기까진 뭐 그냥 평범하게? 생각했는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매일 저를 등교할 때
태워주신다고 자진하시더라고요
뭐 고맙기야 한데
차에 딱 타면 한동안 저를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세요
그러다가 제가 슬쩍 보면 휙 돌아보시고는 차를 출발하십니다
매일 등교 시에 차 태워주겠다고 자진하시고
먹을 것 사오거나 싸오시고
칭찬하시고
둘이만 있으니 너무 좋다 그치?
이런 말도 하고
어제는
여학생들이 너한테 너무 달라붙는 것 같다
내가 그 애들한테는 따로 주의 줄거지만 너도 좀 적극적으로 피하거나 거절하거나 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젊은 여자 담임쌤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게 평범한건가요?
제 짝지 여자애(평소 굉장히 친하게 지냅니다)랑 울반 반장 여자애가 저보고 담임쌤이랑 뭐 있냐고 왤케 친하냐고 슬쩍 묻기도 하고
상황이 조금 묘합니다
제가 병신이라 혼자 과민 반응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어제 친구들도 담임이랑 둘이 사귐? 이러는거 보고
뭔가 정상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하고
저도 남자고 젊고 예쁘신 선생님이 저를 잘 챙겨주시니
좋기는 해요 좋기는 한데
시선이라던가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 시선이나
쉬는시간마다 저 쳐다보는 그 시선이 느껴지고
제가 다른 여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째려보시고
너무 비싼 선물들을 막 때려부으시기도 하고
차를 갑자기 세우더니
정적 속에서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우물쭈물하다가
아무 말 없이 다시 차를 출발시키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살짝 혼란스럽습니다
그 여자가 저에게 보내는 호감이 너무 거대하면 느껴지는
약간의 철렁함? 부담?
그런 생각도 들고
또 나이차는 좀 나지만은 예쁘시고 저를 챙겨주시니 좋은 분인가 싶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 중에 남자인 애들은 부럽다 부럽다 하는데
또 여자인 친구들은 미쳤냐고 왜 담임쌤 어리광
다 받아주고 차도 얻어타냐고
그러고
당장 내일도 차를 태워주신다는데
절친한 친구는 냅다 키스 박아버리라고 하고
짝지는 타지말고 걍 걸어서 등교해라고 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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