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아재인데 그냥 이대로 인생 사는게 의미가 있나 생각만든다 요즘...

그냥 20대후반에
대기업 취업해서
쭉 다니는 아재야

대기업이든 어디든
월급쟁이 뭐
일하는데 보람도 없고
무슨 발전하는 느낌도 없고
그냥 점심시간만 바라보고
퇴근시간만 바라보고
출퇴근하는 인생

35살인데 내 재산은
서울 성북구에 허름한 소형아파트
시세 7억정도인 아파트가 내가 가진 전부
근데 대출이 절반이라
대출 제하면 순자산은 3억5000만원이지
이거외엔 현금이나 다른 재산도 없어

부모님은
경기도에 7억아파트
경기도에 5억구분상가 이게 전부
근데 대출이 5억이라
대출 제하면 순자산은 7억
이거외엔 현금이나 다른 재산 없어

평일에 퇴근하면
헬스장 다녀와서
씻고 개인정비 하면
개인시간 끝이고

금요일에 퇴근하면
술마시고

토요일에 늦게 일어나서
여자친구와 낚시하고

일요일에 늦게 일어나서
피곤하니 쉬고 개인정비 하고하면
금방 저녁되고
그럼 월요병에 시달리며 자는 인생

그나마 광복절이라 월요일에 쉬는거고
쉬다가
여자친구 잠깐 만나고 하루 끝났지 뭐

그냥 이렇게 인생에 추억도 크게 못만들고
금방 40대 되고 50대 되겠지

이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허무하다

그나마 40대 50대 늙은만큼
돈이나 뭘 이루기라도 하면 나을텐데

그냥 지금보다 좀더 나은 입지
아파트로 이사
이게 대부분 사람들의 인생이란걸
나도 알고

대기업 이래봐야
어차피 40대이상 상사들보면
그냥 서울아파트 한채가 전재산인 인생들

그냥 이렇게 인생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