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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중 천주교 믿는 애들. 에녹서 읽어봤나?모바일에서 작성

야갤러(211.234) 2024.12.25 01:34:22
조회 127 추천 2 댓글 0

난 에녹서 읽어봄.

일단 정경이 아니지만, 에녹서는 나라에 따라선 정경 취급받긴 하던데.

에녹서를 보면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음.

신이란 무엇인지 언급하는데.

이게 나름의 현대 과학으로 접근하면 말이 되는 게 몇개 나옴.

어디까지나 개인적 해석에 불과하니, 이런 내용이 있고 이렇게도 해석되는구나 생각하면 된다.

아래는 에녹서에서 내가 보고 배경지식 등으로 해석한 내용임.

'폭력과 보복은 그 상한이 없다. 그러므로 남을 해치지 말라.'

=> 폭력이 죄악이라는 것을 말한다. 현대의 철학가들의 연구에 의해서 폭력은 총 세가지 부류가 있다고 밝혀졌다. 첫째는 육체적 폭력, 둘째는 정서적 폭력. 셋째는 구조적 폭력.
정서적 폭력은 서로 타인에게 악의가 담긴 말이나 행동을 통해 이뤄지는 학대 등을 말한다.
구조적 폭력은 특정 체제 내의 사람들이 사회화를 통해 학습된 행위들로 사회 구성원들은 폭력이라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심각할 정도로 문턱이 크게 다가오는 것들. 즉, 언어 차이라던가, 문화 차이도 폭력의 일종이다.

'신은 물리 현상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 그 자체이다.'

=> 이 세상은 신의 일부이며, 그렇게 기능하도록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알고 있는 모든 상식과 물리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중력은 신의 존재가 모든 차원 구석구석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 신학자인 아이작 뉴턴이 저서 프린키피아에서 중력을 만유인력이라 발견하고 정의했는데, 신의 몸 안에서 피가 돌고, 살이 되는 것들이 움직이는 모든 힘은 모두 균등하게 작용한다. 모든 차원에서도 그러하다. 이것이 균등하게 작용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우주가 신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이다. 초끈 이론이라던가로 점차 증명되고 있는 내용이라 놀랐다.

'양자역학에서 말하듯, 모든 존재는 관찰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고 관찰되면 존재한다. 그것은 사람의 인지를 넘어서는 법칙이며. 한낮 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는 동안에는 그것을 둘러싼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며. 한 존재가 무로 돌아가는 순간 존재하지 않게 된다.'

=> 관측되는 범위가 인간의 시야를 넘어선, 존재 환경이라는 의미다. 내가 딛고 있는 땅, 숨쉬는 공기, 물이 실제로 관측되기 때문에 나와 다른 존재가 나의 인지를 넘어서도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죽음의 경우에는 인지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산 자들의 인지만이 작동하고. 그 결과 삶과 죽음이 완전히 관찰되며, 죽음이 확정되는 것이다. 이것을 인지하는 수단은 이성이 아닌, 생명과 운동이다. 때문에 죽으면 천국도, 지옥도 없다.

'부동산 투기는 아무런 순환도 낳지 못한다. 돈을 축재하지 말고 사용하라. 사용할 때는 너 혼자를 위함이 아니라 사람을 한 명이라도 더 고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써라.'

=> 자금과 자원조차 이미 관측되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관측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과 자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내는 일이 불가능한 부동산에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고 해도, 생명이 사라지면 그 가능성이 사라진다. 때문에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됨.

'사람을 고용할 땐, 최고의 대우를 할 수 있도록 해라.'

=> 그 사람이 딱히 좋아서가 아니라, 그 한명에게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번영의 사소한 기초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초연한 사람이라도 가정을 꾸린 사람이라면, 그들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마라.'

=>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탐욕은 끝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번영을 하기 위한 필수 자원이 아니다. 이것을 잘못 손대면, 재산의 부정축재와 빈부격차, 차별, 폭력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만 제공하라는 의미로 해석됨.

'사람의 원죄는 무지에서 비롯됐으며, 그것을 모두 잡아먹는 탐욕이 죄를 범하게 하는 법이다.'

=>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필수적인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을 못하는데, 자신의 탐욕을 정당화하면서 다른 존재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한다. 이를 죄라 한다.

'한번 챙긴 사람이라면 되도록 끝까지 챙겨줘라.'

=> 죽을 때까진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만을 하라는 의미지. 내 사람만 잘 먹고 잘 살게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에녹서의 내용에서는 개인이라는 단위를 미물과 같지만, 그 미물들이 존재하기에 이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외경이 된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이 내용을 이유까진 설명하기엔 너무 어려운 내용이고, 기존의 신학자들은 과학이 발달하지 못해 잘못된 해석을 꺼낼 수 있었기 때문이며.

핵심이 되는 내용은 신약에서 예수의 입을 통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간단한 말로 완벽히 대체가 됐기 때문이다.

세줄 요약
1. 에녹서는 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신의 시점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2. 이 세상은 신의 몸과 영향 아래, 번영한 생명들로 유지되고 있는 세상이다.
3. 그러므로, 폭력을 멀리하고 널리 번영하라.

관심있는 게이들은 에녹서를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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