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주목 (주목!) 지금 소대장은 앞에 정신나간 훈병을 발견했다. 이 정신나간 훈병이 전투화를 세탁기에 넣어서 그대로 돌렸다. 그래서 세탁기가 고장이 났다. 이게 정녕 신병들의 기본상식이란 말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왜 자꾸 하는가? 이런 정신나간 훈병 때문에 오늘 오후과업에 무엇을 할지 참으로 예상이간다.

(오후과업 집합 후)

오늘 소대장이 예고했다. 오후과업에 뭘 할지 기대가 가나 훈병들? 집총 16개동작 실시해 보겠다. 구령에 맞춰서 해보겠다. 목소리가 작으면  pt체조 바로 실시한다.  소대장은 알려줬다. 잘하는 "방법" 집총 십육개 동작 우로 어깨 초옹!
(무! 적! 해! 병! 상! ㅅ..!)

그만그만그만그마아아안!!!
복창한다 목소리상태 불량 진짜 개불량;;

소대장이 말했다 목소리를 크게 내는건 너내들이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이는것이라고
그런 계집애같은 소리로는 날 만족시키지 못해
다시 해보겠다
저기 x교육대 훈병들 고막 터트릴 준비 됐나?
(예! 준비됐습니다!)
준비됐나?
(예에!!!!! 준비됐습니다아아!!!!)

그럼 소대장을 압도하는 그 목소리. 짐승 같은 목소리!!  한번 들어보겠어 이거!!
집총!! 십육개 동작!! 우로어깨에!! 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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