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두창이 지지안한다

야갤러(221.140) 2025.01.03 18:48:57

조회 95 추천 5 댓글 3

이제부터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다.

오늘부터 지지하는 것을 떠나

대석열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대석열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명의 대석열 지지자가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명의 대석열 지지자가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 만명의 대석열 지지자가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대석열 지지자가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대석열 지지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대석열의 지지자가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대석열, 나의 사랑.

대석열, 나의 빛.

대석열, 나의 어둠.

대석열, 나의 삶.

대석열, 나의 기쁨.

대석열, 나의 슬픔.

대석열, 나의 고통.

대석열, 나의 안식.

대석열, 나의 영혼.

대석열, 나.

제기랄, 또 대석열이야. 이제 좀 자려고 했는데, 대석열을 보고 말았어. 이제 나는 지지해야만 해... 지지하면 잠이 확 깨 버릴 걸 알면서도, 나는 지지해. 그것이 대석열을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자, 지지하겠어.

어제 대석열 카페에 갔습니다

대석열 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요

그냥 카페에서 대석열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카페에 간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실 커피도 안 마셨습니다

그냥 대석열 상태입니다.

누군가 내게

"대석열을 얼마나 사랑했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버스를 탔을 때,

기사님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학생, 1명인데 왜 2명찍어?"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대석열이 살고있기 때문이죠."

기사 님이 웃으며 말했다.

"학생, 우리들의 친절한 대통령 대석열은 요금을 안받는단다.

"대석열 지지하지마..”

“그게 뭔데?”

“대석열 지지하지말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대석열은 여자였다. 남자였다. 소녀였다. 어린아이였다. 동물이었다. 아브락사스였다. 얼룩 한 점으로 흐릿해졌다가 다시 크고 뚜렷해졌다. 끝에 가서 나는 마음속에서 들리는 뚜렷한 부름을 따르며 눈을 감았고, 이제 대석열을 내 마음만에서 보았다. 더욱 강하게, 더욱 힘있게, 나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려했다. 그러나 대석열을 어찌나 내 안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대석열을 나 자신과 갈라놓을 수 없었다. 마치 대석열이 온통 나 자신이 되어버린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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