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좆그지임 초중고 다 저소득지원 받고 다님

자가집은 커녕 자가용도 없어서 월세 살고 다님

난 서울에서 문과 나와서 전문직중

사실 집안 자체에 대해선 별 원망한 적 없음

다른 집안처럼 부모가 바람피거나 알콜중독으로 때리거나 그러진않음

걍 좀 가난했던거니까

이번에 내가 이사를 하는데 엄마가 이상한 미신을 존나 잘믿음

근데 뭐 거기에 돈 가져다바치는건아니고 걍 혼자 믿는다는데 터치하고싶진 않았음

이번에도 이사하는던 손 없는 날이니 이사 전 날에 후추를 화장실 문 앞에 놓으라느니 이사 간 날은 다른 곳에서 자라느니

바빠뒤지겠는데 별좆같은 걸 다 시킴

아니 시발 그게 진짜 효험이 있으면 내가 왜 안하겠음

오늘도 이사하느라 바빠뒤지겠는데 전화와선 오늘은 딴데 가서 자라 이러는데 낼 또 바로 클라이언트랑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니까 혼자 노발대발하네

어른 말 들으라고

그래서 나도 순간 화나서 그딴거 처믿어서 그렇게 가난하게 살았냐하고 끊음

나도 다 늙은 엄마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참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