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재상황을 이야기로 적어봤어 [독이 퍼진 우물과 자유민주주의의 선택]

야갤러(219.241) 2025.01.05 12:31:30
조회 35 추천 2 댓글 0
														

[독이 퍼진 우물과 자유민주주의의 선택]

 

독이 퍼진 우물의 이곳 저곳을 푸며,

깨끗한 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짧은 이야기를 바칩니다.

 

--------

자유와 정의를 소중히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마을이 있었습니다이 마을에는 마을 사람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큰 우물이 있었고이 우물은 생명줄이자 마을의 민주주의와 공정함을 상징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터우물에서 이상한 냄새와 거무티티한 색이 나기 시작했습니다마을 사람들이 물을 마시고 점점 병들자, "우물에 누군가 독을 풀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마을 최고 어르신의 결단과 논란>

이때마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표 어르신이 나섰습니다그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우물의 물 사용을 당장 멈춰야 한다독이 풀린 것이 사실이라면이 물을 계속 마시는 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뿐이다가서 우물의 성분을 조사하여라!"

 

마을은 혼란에 빠졌고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의 결단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독이 풀렸다는 증거가 어딨어괜히 물을 멈추면 우리 생활이 더 어려워질 뿐이야!"

"어르신이 과잉 대응을 하고 있어물을 멈추라고 하더니 더 큰 문제를 만들었잖아!"

 

심지어 우물을 관리하는 자들은 이를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독은 없다우물은 여전히 깨끗하다우리 물은 특별한 공간기억 물이라서몸에 들어가면 스스로 맑고 투명해지며 깨끗해진다!" "지금부터 음모론을 믿고 퍼트려 마을을 어지럽힌 최고 어르신의 권한을 정지한다!"

 

공간기억 물이라는 황당한 주장에 사람들 중 일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그러나 논쟁은 점차 물 사용 중단의 잘잘못으로 흐르기 시작했고정작 중요한 우물에 독이 풀렸는지 확인하는 문제는 뒤로 밀려버렸습니다중간중간 용기있는 마을 사람들이 "이 물을 관리자 너희가 마셔보라!" 왜쳤지만관리자는 음모란자냐라면서 비웃고 그들은 자유민주주의 마을의 우물 물 대신 옆집 나라의 물을 대신 마셨습니다.

 

<우물 가장 깊은 곳에서의 마지막 기대>

아무리 봐도 우물이 이미 오염된 것 같다는 생각에 몇몇 사람들은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이 우물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물을 푸면 깨끗한 물이 나오지 않을까거긴 오염되지 않았을 수도 있잖아."

 

이 마을에는 솔로몬 판사라고 불리는가장 높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솔로몬 판사는 마을의 최후의 희망이었습니다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솔로몬 판사가 우물의 가장 깊은 곳 퍼보라고 하면그 물은 깨끗할 거야거긴 독이 퍼지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래서 사람들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솔로몬 판사에게 마지막 우물을 퍼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물을 떠보니그곳의 물도 여전히 쓴맛이 나고 거무티티했습니다.

솔로몬 판사도 역시나 이 물을 보고도 똑같이 문제가 없다고하며어서 물 사용 중단의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였습니다이에 한 마을 사람이 "이 물을 솔로만 판사가 마셔보라!" 왜쳤지만솔로몬 판사는 그것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물 사용 중단의 잘잘못을 따져서 최고 어르신의 권한을 박탈할지 안 할지 정하자는 반복된 말을 할 뿐이였습니다.

 

<독이 퍼진 우물에서 깨끗한 물은 나올 수 없다>

사람들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이 우물은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독이 퍼져 있었어어디서 물을 푸든가장 깊은 곳에서도 결국 같은 독이 든 물일 뿐이야."

 

솔로몬 판사 또한 마을의 일부였습니다마을의 권위 전체가 이미 독에 오염되었기 때문에솔로몬 판사의 판단도 이 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우물의 가장 깊은 곳가장 높은 판단에서도 깨끗한 물을 기대할 수 없다니"

"이 우물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우물을 관리하던 자들은 여전히 말했습니다.

"이 물은 깨끗하다독은 없다물이 독에 오염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마을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혼란을 가중하는 자들은 모두 엄히 벌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제 그들의 거짓을 알아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샘을 찾아야 한다>

마을의 한 어르신이 외쳤습니다.

"이 우물에서는 더 이상 깨끗한 물을 기대할 수 없어이대로 가다간 다 죽어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우물에 의존하지 않고새로운 샘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우물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확인하고그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미 독이퍼진 우물에서는 어떤 깊은 곳에서도 깨끗한 물은 나올 수 없다."

"이제는 우리가 연대하여 새로운 물줄기를 찾아야 한다."

 

<경찰과 군인에게 존중과 사랑을>

이 마을의 경찰과 군인도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우물인가아니면 마을 사람들인가?"

그러나 독을 탄 자들은 경찰과 군인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우물이 깨끗하다는 여론을 지켜라그것이 너희의 임무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경찰과 군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말했습니다.

"당신들도 우리 마을 사람입니다진실을 밝혀내는 일에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에게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며그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모두가 하나로 일어나다>

마을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독이 든 우물에서 깨끗한 물을 기대할 수 없다이제 우리가 서로를 지켜야 한다경찰과 군인도 마을 사람이니진실을 따르려는 그들도 우리가 지켜야 한다."

경찰군인마을사람 따지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 서로가 서로를 지키겠다는 목소리가 커지자결국경찰과 군인들은 마을 사람들을 믿고 마을 사람들과 연대했습니다.

"우리를 지켜야 할 대상은 우물이 아니라진실과 마을 사람들이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샘을 찾아 나섰습니다그 마을사람은 경찰과 군인도 포함되었습니다우물관리자는 지시할 수 사람을 모두 잃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마을은 결국깨끗한 샘물을 발견하며 자유와 정의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물이 말라가고 있다>

독이 든 우물에서 이곳 저곳을 퍼보며 깨끗한 물을 기대하는 것은이미 오염된 체계에서 정의를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우물의 가장 깊은 곳에서조차 깨끗한 물을 찾을 수 없다면이는 체계 전체가 오염되었음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시민들이 서로를 믿고 연대하며 진실을 밝힌다면새로운 우물과 정의를 세울 수 있습니다경찰과 군인은 같은 마을사람이요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존중과 사랑을 보여줄 때그들 역시 진실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진실을 위해 일어서고새로운 시작을 만드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마을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
-끝-

7ce485776e37dc993fed5a4ee2ee7569863cfcc847a84e33f16ac7fe127caeb536bbad05f11a7a0ddbf5d04d732a97ac91d56e98fd194bc4f1ae13ad3307175e30c7486f41056e385dcb76d003b54cc575a6da1e71fb2377584e294f74ebc803cd9f4276325b09f2761efaa8b637affc0e93c203a212aa74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6398036 너네들은 여자 허벅지 낙서 시킨적 없냐? 야갤러(121.181) 05:18 68 0
16398033 털 수북한 둘이서 하네 ㅇㅇ(223.38) 05:18 154 0
16398031 벌써 1월의 1주일이 지났는데 알차게 살고있니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2 0
16398028 시유 과거사진 ㅇㅇ(223.39) 05:17 202 0
16398024 차단된 야붕이들아 [14] 시유(118.235) 05:17 289 3
16398023 키 1cm당 1kg가 더 무거워진다는데 [20] ㅇㅇ(1.225) 05:17 126 0
16398022 10분이면 싸는이유 = 하다보면 지루해서 야갤러(211.234) 05:17 110 0
16398020 팔뚝살 조아해? 초보야순이(211.250) 05:16 254 0
16398014 계란투척 <<<경범죄라면서요 ㅇㅇ(211.235) 05:16 79 0
16398013 이거네 ㅇㅇ(223.38) 05:16 169 0
16398012 시유 짹 아이디 뭔대 [9] ㅇㅇ(118.235) 05:16 196 0
16398011 우라통터진다는게먼말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20 0
16398010 여자배구는 왜 일본선수 영입안함? [1] ㅇㅇ(61.47) 05:15 119 0
16398005 이거? ㅇㅇ(118.235) 05:15 205 0
16398003 내여보야 해린시 ㅋㅋㅋ 니퍼트퍼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27 0
16398002 짤녀가 대주면 먹음? ㅇㅇ(223.39) 05:15 196 0
16397999 어제 올라왔던 여동생인증 짤 3초펑 ㅇㅇ(223.39) 05:14 201 0
16397998 내 버킷리스트: 20대 이쁘고 가슴큰 여자 다리에 누워서 [2] ㅇㅇ(58.235) 05:14 125 1
16397995 gif 테스트 트위터 재탕 (야한거엄ㅅ음진짜) [12] 시유(118.235) 05:14 554 11
16397994 고양이짤 이거 말하는 거냐 [1] ㅇㅇ(223.38) 05:14 174 0
16397992 고양이짤,앨범짤 2명 개추 20개 교통사고 확률 30% 상승 ㅇㅇ(211.250) 05:14 24 2
16397991 두창견 틀니들 없는 이 시간이 ㄹㅇ 야갤이지 ㅇㅇ(223.39) 05:14 20 0
16397988 디시도 이제 재미없어서 안하게됨 ㅇㅇ(39.7) 05:13 89 1
16397987 이게 고양이녀임?? ㅇㅇ(223.39) 05:13 156 0
16397984 gif 만들엇어 시유(218.237) 05:13 273 3
16397983 러시아 13세 소녀 자폭드론 ㅇㅇ(223.39) 05:13 186 0
16397981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 [2] ㅇㅇ(122.199) 05:13 159 0
16397976 국산 근친 레전드는 이거지ㅇㅇ ㅇㅇ(223.39) 05:13 170 1
16397975 시유 gif찌고 있는 모습 기특하면 개추 [1] ㅇㅇ(118.235) 05:12 215 14
16397974 대상혁이 위대한이유 ㅇㅇ(1.11) 05:12 124 0
16397972 츠키노 카스미 얘는 ㄹㅇ 야동 왜찍지 ㅇㅇ(223.39) 05:12 70 0
16397971 고양이짤,앨범짤 애미뒤진 두새끼 싫으면 개추 ㅋㅋ ㅇㅇ(211.250) 05:12 100 13
16397970 야갤 2년 자랑질 하찮으면 개추 ㅋㅋ ㅇㅇ(112.149) 05:12 54 4
16397969 성조숙증 일본 초딩... ㅇㅇ(223.39) 05:12 186 0
16397964 하 J컵에 꽃혀서 존나 찾아봤는데 ㅇㅇ(49.170) 05:11 78 0
16397963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 2 [1] ㅇㅇ(122.199) 05:11 174 0
16397961 중공 종북 좌빨 간첩 민노총 극좌 언론 = 국가 전복 세력. ㅇㅇ(106.102) 05:11 27 0
16397960 빨통 큰 보추 야갤러(211.234) 05:11 74 0
16397959 중앙대 레전드 [1] ㅇㅇ(223.39) 05:11 211 0
16397957 중공 종북 좌빨 간첩 민노총 극좌 언론 = 국가 전복 세력 ㅇㅇ(106.102) 05:11 29 0
16397956 요즘 유방큰 여자가 좋다 ㅇㅇ(58.235) 05:11 194 2
16397955 야갤 물운운하는 병신특징=지도 올린거없음ㅋㅋ [1] ㅇㅇ(223.39) 05:11 79 1
16397948 어릴땐 밤이 싫었는데 [5] 야갤러(119.71) 05:10 204 0
16397947 형 알지<<<누군지 좆도 모르겠으면 개추ㅋㅋㅋ [1] ㅇㅇ(118.235) 05:10 88 11
16397946 아다떼는법 [2] 야갤러(58.226) 05:10 119 1
16397943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 [1] ㅇㅇ(122.199) 05:10 195 0
16397941 대가리에 야스로만 가득찬년 ㄷㄷ...JPG ㅇㅇ(211.199) 05:10 196 2
16397939 중공 종북 좌빨 간첩 민노총 극좌 언론 = 국가 전복 세력. ㅇㅇ(106.102) 05:09 29 0
16397938 오늘야갤물ㅈ박았으면 개추 ㅇㅇ(211.250) 05:09 61 6
16397937 중공 종북 좌빨 간첩 민노총 극좌 언론 = 국가 전복 세력 ㅇㅇ(211.36) 05:09 22 1
뉴스 송가인, 2월 11일 네번째 정규앨범 컴백…22일 선공개곡 발표 디시트렌드 01.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