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매일 술쳐마시고 출근도 안한 역대급 개새끼, 넌 대통령이 아니야24모바일에서 작성

야갤러(211.216) 2025.01.19 05:12:29
조회 33 추천 0 댓글 0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나는 매일 뉴스로 전쟁과 죽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내가 그 전쟁에 연루되려고 하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평화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공존이라는 가치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가치라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역사의 아픔이 부박한 정치적 계산으로 짓밟히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보편적 인권과 피해자의 권리를 위해 피 흘린 지난하면서도 존엄한 역사에 대한 경의를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여성과 노동자와 장애인과 외국인에 대한 박절한 혐오와 적대를 본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사회라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이태원 참사 이후 첫 강의에서 출석을 부르다가, 대답 없는 이름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알지 못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학생의 안녕을 예전처럼 즐거움과 기대를 섞어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안타까운 젊은 청년이 나라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어도, 어떠한 부조리와 아집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는지 알지 못한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군휴학을 앞두고 인사하러 온 학생에게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고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격려하지 못한다.


나는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졸업생이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팔다리가 번쩍 들려 끌려나가는 것을 보았다. 더 이상 나는 우리의 강의실이 어떠한 완력도 감히 침범하지 못하는 절대 자유와 비판적 토론의 장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파괴적 속도로 진행되는 대학 구조조정과 함께 두 학기째 텅 비어있는 의과대학 강의실을 보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 교육의 토대가 적어도 사회적 합의에 의해 지탱되기에 허망하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수많은 격노를 듣는다. 잘못을 해도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격노의 전언과 지리한 핑계만이 허공에 흩어진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잘못을 하면 사과하고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경계가 무너지며 공정의 최저선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고 듣는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공정을 신뢰하며 최선을 다해 성실한 삶을 꾸려가는 것이 인간다운 삶의 보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신뢰와 규범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규범을 지키는 것이 공동체 유지의 첩경이라 말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수많은 거짓을 목도한다. 거짓이 거짓에 이어지고, 이전의 거짓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더 이상 나는 강의실에서 진실을 담은 생각으로 정직하게 소통하자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말의 타락을 보고 있다. 군림하는 말은 한없이 무례하며, 자기를 변명하는 말은 오히려 국어사전을 바꾸자고 고집을 부린다. 나는 더 이상 강의실에서 한 번 더 고민하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말을 건네고 서로의 말에 경청하자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하루하루 부끄러움을 쌓는다. 부끄러움은 굳은살이 되고, 감각은 무디어진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나는 하루하루 인간성을 상실한 절망을 보고 있고, 나 역시 그 절망을 닮아간다.


어느 시인은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하지만 그는 그 절망의 앞자락에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리라는 미약한 소망을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두었다.


나는 반성한다. 시민으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나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나는 취약한 사람이다. 부족하고 결여가 있는 사람이다. 당신 역시 취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취약하기 때문에, 함께 목소리를 낸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인류가 평화를 위해 함께 살아갈 지혜를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역사의 진실 앞에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모든 사람이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갖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배려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표현할 권리를 천명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우리가 공부하는 대학을 신뢰와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잘못을 사과하는 윤리를 쌓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신중히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을 찾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서로를 믿으면서 우리 사회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진실 앞에 겸허하며, 정직한 삶을 연습하고 싶다.


나는 당신과 함께 다시 존중과 신뢰의 말을 다시금 정련하고 싶다.


우리는 이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며,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만들어갈 우리의 삶이 어떠한 삶일지 토론한다.


우리는 이제 폐허 속에 부끄럽게 머물지 않고, 인간다움을 삶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새로운 말과 현실을 발명하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낸다.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하며,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고,


무지와 무책임으로 제멋대로 돌진하는 윤석열을 즉각 사형 하라!24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16640024 대한민국 보수가 망한점.txt ㅇㅇ(125.178) 09:25 25 0
16640023 이대남하고 엮이면 잘되는게 없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118.235) 09:25 53 2
16640022 역시 이대남들이 최고다 다부셔 ㅇㅇ(118.235) 09:25 37 0
16640021 ■■■■■ 윤석열의 홈 스윗 홈 ■■■■■ [2] ㅇㅇ(112.187) 09:25 44 1
16640020 법윈침탈한 빨갱이새끼들이 518은 왜 갖고 옴? [1] ㅇㅇ(223.38) 09:25 53 2
16640019 5.18때 공수부대와 시민군이 쓰는 총이 달랐는데 ㅇㅇ(175.223) 09:25 22 0
16640017 틀딱들이 자꾸 언급하는 VOA도 천지일보 스카이데일리급이지? [2] ㅇㅇ(112.187) 09:25 74 2
16640016 공약 이행 제로, 의료파탄, 수천 국민이 윤석열땜에 목숨 잃었다18 야갤러(211.216) 09:25 18 0
16640015 대석열: 나도 인내 참은것도 한계가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98 1
16640014 가짜광기: 대학교에 락카칠 야갤러(112.214) 09:25 38 2
16640013 회 많이 먹어본사람?? 참도다리,참가자미,돌돔 셋중에 뭐먹어야하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0 0
16640012 공수처 구속영장신청서 "풀어주면 또 내란" "전형적 확신범" [1] 야갤러(183.103) 09:24 123 4
16640011 조금만더 힘내자 거의다왔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4 1
16640009 윤 공주 라방킴ㄱㄱㄱ th 야갤러(221.166) 09:24 14 0
16640008 명분없는 폭동이어야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지 야갤러(58.126) 09:24 25 0
16640007 사실 구속이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인게 ㅁㄴㅇㄹ(175.195) 09:24 37 0
16640006 08 야갤러(222.113) 09:24 65 0
16640005 이재욱이 반한 짜장보지 ㄷㄷ [1] ㅇㅇ(211.36) 09:24 180 6
16640004 일제 노덕술처럼 비리숨기려 상대 악인취급한 악마새끼 윤석열68 야갤러(211.216) 09:24 17 0
16640003 ㄹㅇ 518 정신 계승했는데 좌빨들 왜 난리노 시계는와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6 4
16640002 명쌤 당선되고나면 씹대남은 그냥 증발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2] 야갤러(106.102) 09:24 32 0
16640001 여성부를 이렇게 때려 뿌셨으면 좌좆들도 환영 했을듯 [1] ㅇㅇ(59.18) 09:23 53 0
16640000 모르겠다 난 롤로 애국해야겠다 ㅇㅇ(211.36) 09:23 48 0
16639999 틀딱+이대남 세대포위론 맵다 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5.178) 09:23 20 0
16639997 518정신 계승한건데 왜 폭도라고 함? [3] ㅇㅇ(118.235) 09:23 78 7
16639995 [속보] 트럼프 대통령, 尹대통령 구속 소식에 격노 [2] ㅇㅇ(118.235) 09:23 150 2
16639994 틀튜브 싹다쳐맞자 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9 1
16639993 이제 헌재나 국회 죄다 부숴야지 [2] 시계는와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5 4
16639991 폭력적으로 보이지만 나름 평화 아니냐? ㅋㅋㅋ [1] 야갤러(221.167) 09:23 29 1
16639990 본인이 벌벌 떨고있는 고졸학폭범 배인규면 개추 ㅋㅋ [5] ㅇㅇ(61.77) 09:23 62 4
16639989 카리나 잠지냄새맡고 놀란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4] ㅇㅇ(211.36) 09:23 108 1
16639988 아직도 두창이 쉴드 치는 야붕이는 뭐냐? [1] ㅇㅇ(211.235) 09:23 45 3
16639987 틀딱들은 이제 정치인 누구 밀어줌? ㅇㅇ(112.173) 09:23 28 0
16639986 알리 lI 1월 pro모션 모음 야갤러(39.7) 09:23 16 0
16639985 지역감정 조장 세대갈등 조장 나라 사분오열시킨 윤두창00 야갤러(211.216) 09:23 11 0
16639984 윤카 진짜 큰거 왔다 ㄷㄷㄷㄷㄷ... [65] ㅇㅇ(14.37) 09:23 6049 244
16639983 윤카 구속에 대한 미국의 입장! DUKENUKE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86 3
16639982 님들 현장 돌려보고싶은데 라이브했던거 링크좀 ㅇㅇ(106.101) 09:23 14 0
16639981 내란군 화염병은 안하나 야갤러(223.38) 09:22 26 0
16639980 윤폭도들< 공수부대 진입시켜서 진압해야할듯 ㅇㅇ(211.234) 09:22 25 0
16639979 이대남은 진짜 레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야갤러(112.214) 09:22 48 2
16639978 윤 "법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할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5] 야갤러(125.133) 09:22 138 8
16639976 이게 나라다 다부셔라 ㅇㅇ(118.235) 09:22 44 2
16639975 마스크 써서 안전할 거라는 내란폭도견들은 클릭.jpg ㅇㅇ(112.187) 09:22 42 4
16639973 본인이 벌벌 떨고있는 고졸학폭범 배인규면 개추 ㅋㅋ ㅇㅇ(61.77) 09:22 44 2
16639972 걍 석동현 < 이 새끼 좌빨임 ㅇㅇ(175.215) 09:22 31 2
16639971 부정선거 부정하는 짱깨새끼 잡음 ㅋㅋ....jpg [59] ㅇㅇ(115.20) 09:22 4584 188
16639969 극우 지역주의자, 과대망상증 발악하게해 고기방패 만든 윤두창 36 야갤러(211.216) 09:22 15 0
16639970 대법원,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법치주의 부정…엄중한 책임" [2] 야갤러(106.101) 09:22 57 2
16639968 [ 기사 ] 미국 CNN " 한국 고연령층, 법원침입사태 발발 " [5] 야갤러(116.121) 09:22 127 6
뉴스 ‘리치 언니’ 박세리, 직원 복지도 남다른 스케일…서울집서 초호화 만찬 (전참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