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회 8팀 서포터로 출전했었던 직무매미라고 합니다.
최근 내전 팀 내부분열로 인해 몇몇팀들이 중도하차했다 다시 복귀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제가 하차한 경우는 사유를 밝히지않아 많은분들이 다른팀들처럼 팀 내부분열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말씀드리자면 전 팀 내부에서 싸우고 나온게 아닙니다.
8팀 스크림성적이 좋지않아 결코 좋은 분위기였다고는 말 못하지만 누굴 비난한다거나 싸우는 인원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중도하차를 한 이유는 제가 평소에 앓던 공황장애때문인데요.
학생때부터 발작성으로 공황이 몇번씩 오는 바람에 약도 조금씩 먹어왔지만 성인이후로는 크게 별다른 증상이 없어 멀쩡하게 군생활도 끝내고 직장생활도 하고 있었으나 해당 일 스크림 진행중 막바지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설명할 겨를도 없이 팀원들한테 얘기도 못하고 무작정 대회 하차를 선언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이후 잠시 안정된후에 매니저님을 통해서 상황을 설명드렸고 매니저님께 나중에 안정을 되찾고 입장표명을 하겠다고하고 뒷수습을 부탁드렸습니다.
현재는 병원을 방문해 완전히 진정된 상태로 이렇게 입장표명을 남깁니다.
대회를 개최해주시고 운영하시는 운영진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나가고 잠수타서 많이 당황했을 저희 8팀 팀원분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관심갖고 응원하시던 분들께도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