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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 윗층이 나한테 똥지렸다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4 12:26:26
조회 40 추천 0 댓글 0

사람들이 잘 안보길래 제목 좀 이상하게 썼습니다...



요약)

1. 300호가 세탁물을 하수구로 내렸는데 300호&200호의 공동배관이 얼어서 200호 베란다로 물이 역류함

2. 역류한 물이 베란다에 찼는데 베란다 어딘가에 누수가 있는듯하여 그 물이 100호 천장에 흘러가버림

3. 한파라서 세탁기도 안 돌리며 조심했는데 가만히 있다가 이런일이 발생하여 너무 억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싶음(보험도 없음 ㅠㅠ)





엮인 가구는 100호(1층), 200호(2층저희집), 300호(3층)이며 빌라에 삽니다. 그리고 200호와 300호는 베란다 하수구가 공용배관입니다.


순서대로 적겠습니다. 천천히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합니다 ㅠㅠ


1. 저번주 일요일에 베란다를 보니 뜬금없이 물이 가득 차있음 + 이 상황을 사진으로 찍고 영상으로 녹화해둠 우리 세탁기는 사용하지않아서 문이 열려있음


2. 저희는 일주일 정도의 기간동안(즉 2주전 일요일부터) 일요일 전에 세탁기는 물론 베란다를 사용한 적이 없음


3. 4년전 공용배관이 얼어서 300호에서 세탁한 물이 200호 베란다에 역류한 경험이 있음


4. 3번을 토대로 또 3층 세탁물이 역류했다고 추정


4+. 역류 추정과 동시에 어째서 물이 베란다를 넘어 거실까진 안 넘쳤을까란 의문이 조금 들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어감


5. 300호에 초인종을 눌렀으나 외출중이였음


6. 일단은 베란다의 물을 바구니로 옮겨서 90프로 정도 제거함


7. 저녁에 300호가 집에 도착하여 3층이 세탁기를 돌린 사실을 구두로 확인했고 200호의 베란다 물은 내가 ㅈ빠지게 치웠으니 세탁기 돌리지말라고 주의하고 일요일의 사건 마무리

   공동배관은 여전히 막혀서 200호 베란다의 물이 조금 남은 채로 안내려감


8. 다음 날 월요일 점심에 100호가 200호(우리집)로 방문하여 천장에 물이 차서 천장지가 볼록하게 튀어나왔다고 찾아옴


9. 미친 진짜로 천장에 물이 많이 차서 튀어나온 곳을 누르면 출렁거리는 소리가 남


10. 이때는 300호의 세탁물이 배관같은 곳에서 누수가 난것같고 우리도 어제 베란다에 피해를 봐서 사과받았으니 3층과 이야기하라고함


11. 화요일 점심쯤까지 공용배관이 얼었는지 200호 베란다의 남은 물이 안 내려감


12. 자세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 100호가 수요일에 업자를 부름


13. 업자를 만나러가기 직전 베란다 바로 옆 화장실을 가보니 변기에 왠 똥과 휴지가 있음 하지만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이라 우리가 싼 것이 아니며 몇년전에도 300호의 똥이 내려온 적이 있어서 300호가 치워갔다는 이야기를 어머니께서 알려주심, 배관이 얼어서 물이 안내려갈까봐 방치하고 업자가 있는 100호에 찾아감


14. 업자와 100호 200호 300호가 모두 모여 업자의 의견을 듣기 시작함


15. 먼저 간단한 테스트를 하려고 우리 집 베란다에 왔는데 이게 웬걸? 전날 배관이 녹았는지 고였던 물이 사라지고 하수구에 물이 잘내려가서 나는 당황함


16. 업자는 300호의 세탁물이 200호에 역류하였고 200호 베란다에 가득 찬 세탁물이 어딘가 누수 구멍을 통해 100호 천장으로 갔을거라고 추정함


17. 이를 들으면서 4+번에서 들었던 의문이 조금 해소됨


18. 화장실 변기에 생긴 똥도 얘기 했지만 말도 안된다면서 넘어가버림 심지어 배관이 녹아서 그런지 물이 내려감


19. 100호는 일단 누수가 더 생기지않게 해결하고 2층과 3층이 합의를 해서 물어달라고함


20. 300호의 보험으로 처리하면 깔끔하지만 업자의 말로는 건물 외에 있는 공용배관과 200호의 누수문제로 일어난 일이라 300호의 보험처리가 힘들 수 있다고 의견을 말함


21. 그러면 우리가 보험처리를 하면 베스트이지만 우리는 관련 보험이 없음


22. 시간이 지나 3층은 자신들의 잘못이 훨씬 적거나 없다고 생각함


23. 이대로가면 꼼짝없이 200호(우리집)이 배상하게 생김


24. 우리는 한파라 세탁기도 안 돌렸는데 가만히 있다가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억울함


25. 결국 우리는 세탁물을 내린 300호의 책임이라는 근거를 찾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싶음





이런 내용입니다... 혹시 의견을 구할 수 있을까요 ㅠㅠ 베란다에 물이 찬거 치우기 전에 전부 녹화해두고 사진찍어뒀습니다.

찍은 사진에는 저희가 세탁기를 사용안해서 뚜껑이 열려있는채로 찍혀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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