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평생 살면서 꿈에서 꿈인걸 인지한 자각몽은 처음꿔본다 또 너무 최악이고 꿈에서 깨기전 꿈 상황 깨는 트리거 깬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의심스러워서 현실에만 존재하는 바로 치지직 랄로방송 틀었다 다행히 꿈에서 탈출한거 맞더라 진짜 지금도 지금이 꿈이 아니길바라고 충격이 아직 가시질않았다 또 자각몽들어갈까봐 무서워서 지금 못자고 있다

- 꿈속내용 -

우리집 배경인데 친누나가 가스불올려놓고 안꺼서 불남 그거보고 내가 불끄고 닭도리탕 큰냄비에 있었는데 내가 화를 못참아서 바닥에 흩뿌리고 수납장에 닭도리탕을 조금씩 넣어서 부억이 바닥도 수납장도 시뻘것게 피범벅마냥 물든거임 평소에도 쌓인게 터져서 현실에선 한번도 때린적 없는데 누나방 찾아가서 말싸움하는데 뻔뻔하고 전혀 미안한 태도가 아니어서 이날만큼은 진짜 모르겠고 원없이 떄려패야겠다고 생각하고 선빵갈겻는데 내가 키178에 요즘 운동도하는데 이상하게 타격감이 존나 안좋은거임 이럴리가없는데

누나가 내 주먹 빗겨치면서 다 피하는거임 살살맞거나 그래서 맞을때까지 더 열심히 때렷는데 끝까지 내가 원하게 못떄리고 누나 표정이 계속 맞으면서도 실실 웃고있어서 존나 무서웟음

그렇게 한참을하는데 주변 배경이 존나 어둡고 새벽임 그렇게 도저히 못때리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아.. 나 누나한테 안되는구나 이생각들더라 그렇게 무릎꿇고 좌절하고 있다가

내방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거실은 우리집 거실이 맞는데 처음보는 단추눈깔 거대인형들이 파티하듯이 거실을 꽉채우고 지나가는 날 바라보며 있었음 배경은 여전히 불 다꺼지고 어두운상태고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하려고 누워자려는데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한거야 이게 현실이라고? 이렇게 극단적인상황이? 갑자기 무서워져서 옆방에 자고 있는 아빠깨우려고 갔는데

깨웟는데 아빠가 잠온다고 내가 꺠웟는데도 다시 옆으로 돌려 자는거임 현실이라면 이럴리가 없는데 것보다 이쯤부터 지금이 꿈이라는걸 확신한 순간이었음 그렇다면 이 꿈에서 깨야하는데 깨는방법을 모르겠는거임 내 정신이 이렇게 생생하고 누나방에 가는것 내방에 가는것 아빠방에가서 아빠를 깨우는것 이렇게 내맘처럼 움직여지는데 지금이 내 현실인데 어떻게 깨는거지? <진짜 이생각함 그러다 현실에서 디시인이 한번쯤 쓴글을 얼핏본걸 기억해서 뺨치면서 깨라!!! 소리질럿는데도 아직도 꿈임 그래서 아.. 시발 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다시 내방으로 돌아가는데 거실에 아까 무서운인형들 다 사라지고 뜬금없이 고릴라 한마리가 있는거임 이미 꿈이라는걸 알아서 그냥 좆대로 해보자 해서 고릴라한테 뛰어가서 날라차기 갈김 그러고 고릴라랑 싸우면서 붕쯔붕쯔 하고있는데 갑자기 뭔가 익숙한 정적속에 딸배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는거임 꿈속이라 뭐 들릴수도 있지 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좆같은 새벽에 들리는 시끄러운 딸배바이크 소리는 현실에서 내가 좆같다고 생각을 해서 또렷이 기억해냈음 아 이건 현실 딸배소리다 내 정신이 지금 현실 사운드가 들릴정도로 외부와 가까워졋구나 바로 그 딸배소리에 존나 집중해서 겨우 벗어났음 깨고나서도 꿈속 배경이 집이라서 아직도 꿈인것같아서 폰으로 꿈의 유머로는 따라할수없는 랄로 방송 켜고

그래도 의심스러워서 거실가서 가스렌지 불 한번씩 켜보고 찬물에 손 씻으니까 이제 안심이 되더라 

글에 쓴것보다 더 어둡고 더 길고 더 정신나간사람처럼 꿈속에서 나였는데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생략함

지금 자면 또 악몽에 갖힐것같아서 딸한번 치고 가야겠다 진짜 이렇게 무서운 자각몽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