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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아이브, 걸그룹 음원 시대는 어떻게 돌아왔나앱에서 작성

ㅇㅇ (223.39) 2022.08.31 16:02:09
조회 81 추천 0 댓글 0

[미디어스=윤광은 칼럼] 지금 멜론 차트 탑 100을 열어 보면 낯설고 익숙한 광경이 펼쳐진다. 차트 상위권에 걸그룹 노래가 무더기로 포진해 있다. 아이돌 음악은 원래부터 최첨단 유행가였다. 아이돌 붐이 일어난 2010년대 초반 연간 인기곡 차트는 아이돌의 성지였다. 2010년 멜론 연간 차트 20위 안에 아이돌 노래가 10곡이나 있었다. 특히 걸그룹 노래는 보이그룹보다 더 많은 ‘대중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돌 음악의 입지는 2010년대 중반부터 약해졌다. 각종 음악 서바이벌 방송 출신 가수들, <쇼미 더 머니>를 타고 떠오른 힙합 음악이 공존하며 음원 차트에 ‘장르 다양성’이 생겼다. 2010년대 중후반으로 가면서 발라드 음악이 강세가 됐고 케이팝 신은 세계화되는 한편 국내에선 주변화 되어 갔다. 2018년까지는 아이돌 음악이 어느 정도 강세를 유지했지만, 2019년 연간 차트 20위 안에 고작 2곡, 2020년엔 4곡만 들어갔다.

아이돌 음악은 그렇게 기득권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신 멜론 주간 차트에선 걸그룹 음악이 10위 안에 7곡, 20위 안에 11곡이나 랭크인 해 있고, 탑100 차트에선 1위부터 10위까지 8곡이다. 이 정도로 차트 상위권이 아이돌 노래로 채워진 건 가요계 획일화 비판이 나왔던 10년 전 음원 차트에서 볼 수 있었던 추세다. 아이돌은, 아니 걸그룹은 어떻게 긴 시간을 돌아와 음원 차트를 수복한 것일까?

환경적 요인과 개별적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 작년 8월,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은 차트 시스템을 바꾸었다. 재작년, ‘음원 사재기’ 논란을 의식해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24시간 동안의 음원 이용량 반영으로 바꾼 개편안을 24시간 차트 + 실시간 차트 50:50의 비중으로 재개편했다. 바뀐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 확인하긴 힘들다. 다만, 개편안의 메커니즘 자체는 여타 음원 감상 플랫폼 및 SNS 트렌드와의 상호 연동성을 높이는 한편, 차트 인한 음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절충적인 방향이다.

한편, 국내에서 케이팝 음악이 한동안 약세를 보인 원인은 여타 장르 가요의 부상과 폐쇄적인 팬덤 산업화이고, 걸그룹에 한해서는 해외 시장 취향에 맞춘 콘셉트의 유행일 것 같다. 흔히 말하는 ‘걸크러시’, 강한 박자감과 사운드 중심의 음악이다. 국내 차트 동향 역시 서구적 음악 취향과 호환이 진행되고 취향이 다변화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멜로디 소비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성향 상 호불호가 갈렸을 수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케이팝 신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소비자들 눈에서 멀어진 것도 요인이었다.

이런 흐름 속에 불현듯 나타난 변수가 브레이브 걸스의 ‘Rollin'’이다. 원래 2017년에 발표됐는데 작년 ‘역주행’을 통해 흥행했고, 걸그룹이 ‘대중성 있는 멜로디’로 사랑받던 시절의 히트곡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노래다. 즉, 오랫동안 차트가 비 아이돌 음악에 쏠려 소비자들이 싫증이 나고 ‘다른 상품’을 향한 갈증이 생길 수 있는 시점에 범취향적 요소를 갖춘 ‘Rollin'’이 나타나 유튜브와 방송가, 음원 차트를 넘나들며 빅히트했다. 걸그룹 음악이란 선택지를 다시금 대중 앞에 노출시킨 셈이다. 인과관계를 결론짓긴 힘든 부분이지만, 실제로 ‘Rollin'’이 히트한 2021년 상반기 이후 브레이브 걸스의 후속곡을 포함해 에스파와 스테이씨 같은 걸그룹 노래가 차트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작년 12월부터 메이저급 신인 걸그룹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고 수요와 공급이 합치되며 현재 걸그룹 차트 점령으로 귀결된 흐름이다.

현재 차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그룹은 뉴진스와 아이브다. 아이브는 데뷔곡 ‘eleven’이 인기를 얻었고 ‘love dive’를 거쳐 이달 발표한 ‘after like’도 멜론 일간 차트 4위에 올라 있다. 뉴진스는 더욱 센세이셔널하다. 이달 초 발표된 데뷔 앨범 네 곡 중 무려 세 곡이 멜론 탑100 차트 10위에 들었고 ‘Attetion’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그룹의 음악 콘셉트엔 교집합이 있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사운드에 멜로디가 강조된 소위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이고, 가사와 콘셉트‧마케팅 노선의 초점이 ‘여초 팬덤’에 있다. 즉, 현재 걸그룹 음악의 인기는 ‘걸크러시’가 불러온 여성향 기조와 좀 더 부드럽고 취향을 덜 타는 빛깔의 음악적 콘셉트가 융합되는 흐름을 타고 있다. 실제로 신인 그룹 중 전형적 ‘걸크러시’에 가까운 음악으로 데뷔한 케플러와 엔믹스는 차트에서 인기가 없었다. 이상은 소비자 취향 동향, 음악산업 생태계 재편이 맞물린 현상이고, 이제 활동을 시작한 신인 그룹들이 차트에서 기득권을 획득하고 있다. 걸그룹 음악 강세는 단기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장기화될 잠재력이 있다.

‘걸그룹 음악’은 곧 ‘대중성’과 통하는 키워드였다. 대중가요는 늘 시대의 표정과 감정을 사람들 마음속에 각인한 기록 사진이었다. 다른 매체에 비해 접근성과 향유의 편의성이 좋고, 가장 정서적인 차원에서 가장 감각적으로 수용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TV와 라디오 같은 매스 미디어를 통해 한정된 종류의 음악이 공급되면서 그 노래들은 ‘대중성’을 얻었다. 하지만 뉴미디어의 번성으로 미디어가 파편화되고 전통적인 미디어의 매스 미디어 지위가 박탈된 지금 시대엔 대중성이란 개념이 성립할 수 없다. 십 년 전, 이십 년 전 젊은 대중과 호흡하던 아이돌 노래, 걸그룹 노래가 ‘비대중화’된 건 큰 틀에서 그것이 부산한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걸그룹 노래가 다시금 인기를 얻는 현상에서 역으로 그들의 대중성이 복원될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을까?

십 년 전엔 방송과 음원 차트가 단일한 계통으로 쌍방향의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 방송에 나가 스타가 되거나 방송에 나가 얼굴을 알리면 노래가 대히트하는 복권에 당첨될 수 있었다. 지금은 숱한 SNS와 미디어 플랫폼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모조리 관통해야만 대중성이라 칭할 만한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매개체가 될 만한 역량을 가진 포맷이 바로 음악이다. 영상 포맷과 결합하기 쉽고 그래서 음원 플랫폼과 방송은 물론 유튜브와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 각종 SNS에 대한 유통성이 좋으며 흥얼거림을 통해 파편화된 군중이 직접 만나는 일상에 침투하기도 쉽다.

즉, 원래의 대중성이 한데 모인 군중이 구성하는 덩어리진 양태였다면, 음원이나 조각 영상 같은 포맷은 분산된 점조직들을 관류하는 혈액이 되어 대중성과 유사한 것을 재현할 수 있다. 걸그룹은 대중 산업이 아닌 팬덤 산업이 된 지금도 음악의 흥행을 통해 여전히 대중적인 인기를 노릴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사 대중성, 그와 결부된 이미지 자본은 보이그룹의 팬덤 세일즈 규모를 결코 쫓아갈 수 없음에도 걸그룹이 품을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초동 앨범 30만 장밖에 팔지 못한 뉴진스가 방탄소년단 군입대 설 이후 하락하던 하이브의 주가를 반등시키는 구원투수가 된 것처럼 말이다


당연히 한계 역시 존재한다. 뉴미디어를 관통하는 알고리즘 구조는 내가 보고 있는 것만 더욱더 보게 만들며, 군중 간 취향과 관심사의 단절을 가속한다. 때문에 걸그룹 음악이 아무리 흥행한다고 해도 원더걸스 ‘Tell me’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국민가요’의 지위를 갖는 히트곡은 결코 다시 나올 수 없다. 유튜브 뮤직 인기 순위를 보면 10위 안에 9곡이 걸그룹 노래로 멜론 차트보다 젊은 계층 편향이 강한 걸 알 수 있다.

또한 방송가에서 곧장 음원 차트로 연결이 되어 프로모션 구조가 단순하던 과거에 비해, 무수한 미디어를 프로모션으로 연결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브는 방송과 언론 및 광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아우르는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이것을 일정 부분 수행해 낸 케이스로 보이며, 걸그룹 음악이 차트에서 흥행하고 있음에도 중소 기획사 걸그룹들은 차트에서 보기 힘든 이유다. 브레이브 걸스 같은 희귀 사례에도 불구하고, 십 년 전 카라, 씨스타, 시크릿, 티아라처럼 비 대형기획사 아이돌이 노래를 히트시켜서 일약 스타가 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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