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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아주머니랑 섹파로 지낸 썰

ㅇㅇ(222.232) 2022.06.12 20:11:57
조회 52 추천 0 댓글 0

​아줌마 취향은 아닌데
엉겁결에 아줌마랑 섹파로 지낸 썰 풀어본다.
때는 푸릇한 스물셋.전역한지 얼마 안되 아직 사회물이 덜 들었을때다.
아버지소개로 직장얻어서 근근히 내 용돈벌이나 하던시절이다.
어머니가 보험 광신도라 가족들 보험들어놓은게 엄청있는데
내앞으로만 실손,암,생명보험 등등 여섯가지 보험이 있었다.
원래는 보험설계사가 어머니 친구분?지인분이셨는데
그분 은퇴하시고 다른 설계사로 바뀌엇다고 문자가 오드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후로 일주일에 두어번?
좋은하루 보내라는 말도안되는 이모티콘 조합으로 몇번 문자가 더 왔고
출근길에 심심해서 답장을 하기 시작한게 쭉 이어졌다.
하루는 무슨 면담?이라고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하자길래
약속잡고 회사 근처에서 만났다.
카톡 프사가 따로 없어서 그냥 아줌마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뭐랄까.
부티나는?막 정장에 구두에 머리도 꾸미고
얼굴은 좀 쌀쌀맞게 생긴 아줌마였다.한 30대후반?40초반정도
되보였는데.인상이랑 다르게 목소리랑 행동은 되게 여성스럽더라.
그냥 자기가 관리하는 고객님 한분한분 뵙고 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헤어졌다.
사건이 난게 뭐였냐면
보험사에서 무슨 고객들 경품?선물?신청을 하는데 그때 내가 한참 운동할꺼 찾느라고
자전거를 신청했는데
이게 정말로 당첨이 됬어.
근데 내가 일때문에 혼자 밖에서 월세얻어 살던지라 집주소를 제대로 몰랐거든
그래서 그게 반품되서 돌아갔나봐
근데 자기 친척이 그 근처 산다고 시간내서 한번 직접 가져오겠다고 하더라고
그러고 정말 그주 주말에 자전거를 낑낑거리고 끌고오드라.
상냥한 여자가 상냥하면 별 느낌없는데
저렇게 인상좀 쌀쌀맞아보이는여자가 상냥하니까 되게 고마워보이더군
무튼 고맙다고 인사하구 월세 주인아줌마한테 허락맡은 옥상에 자전거 올려두고
안녕하 가시라고 했는데
방 창문 빼꼼 보시더니 물이나 한잔 달라는거야.오느라 고생했다고.
아 그러고보니 ㅅㅂ 직접 가져왔는데 예의도 아닌거같구 해서
들어오시라고 하고 음료라도 드릴라 했는데
24살 자취하는놈이 집에 음료수가 어딨엌ㅋㅋㅋ
그래서 잠시만 기다리시라고 하고 잽싸게 편의점가서 이온음료 집어들고 왓지.
근데 집에 들어와보니 이년이 내 이불을 게고 앉아있는거야.
내가 방정리를 잘 안하거든.할시간도 없고
스킨로션 왁스 속옷 담배 어제 입은옷 이런거 항상 침대위에 쌓아두고 컴터하고
잘땐 다시 컴터책상위에 싹 올리고 침대에서 자고
이런거 반복인데.이년이 내가 편의점 다녀온 사이에
정리를 해놓고 있드라?이불 게는데 그 뒷모습이..
ㅈㄴ 사람 너무 설레게했어.내방에 여자라곤 어머니말곤 온적이 없던 내인생에
왠 여자가 타이트만 치마정장을 입고 무방비로 뒤돌아서 엉덩이를 쑥 내밀고
있다고 생각해봐.이미 아줌마고 아가씨고가 중요한게 아니었어
ㅈㄴ뽕맞은 기분으로 음료수를 내 드리곤
서로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야기 했는데
이여자도 참 악착같이 산게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외롭게 크다가 남편 만났는데 남편놈이 애하나 싸지르곤
그세 딴년이랑 붙어먹어서 혼자 애키우고
애기 남편한테 안 뺏기려고 소송걸어서 돈 엄청 까먹고
겨우겨우 보험설계사 하며 살드라구.
머 그렇게 서로 좀 치부?같은이야기 하다가 말이 툭 끈겨서 서먹서먹해졌는데
이년이 남자 혼자살면 식사는 잘 하냐면서
덜컥 냉장고 열어보드라.
냉장고에 엄마가 해준 오래된 밑반찬통 하나.생수 하나 그리고 나머지 맥주..
보시더니 막 웃으시면서 맥주창고네요~나중에 맥주먹고싶을땐 고객님 집으로 와야겠어요~
하면서 유유히 가셨어.
그후로 서로 문자도 자주하고 통화도 하면서 지냈지.
아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쓸때없이 서론만 길어져서 본론은 쓰지도 못하겠다.
본론은 좀 천천히 다듬으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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