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알았던 사이였고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점심시간이나 야자시간때마다 만나면서 놀던 친구였는데 어느 날 다른 친구A로부터 걔가 게이였다는 걸 알게 됨. 그때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 만날 때마다 A랑 같이 게이라고 놀리면서 때리면서 놀거나 함. 그런데 어느 날 물리시간에 수업 끝나고 10분정도 남은 알짜배기 시간에 나랑 친구A랑 친구B랑 노가리 까다가 게이친구 얘기가 나오게 됨. 그러다가 친구B가 나하고 친구A한테 걔가 남페미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구란줄알고  그럴 리가 없다고 실드쳐줌. 그런데 그날 밤에 야자끝나고 나랑 친구C랑 그친구랑 편의점에서 식사하다가 페미얘기가 나와서 남성연대 구독자였던 내가 대놓고 메갈련들 욕하니까 그 친구가 조용하라캐서 내가 그 친구한테 "왜 그러냐. 욕해도 괜찮다. 맞는 말인데 왜 그러냐"라고 한뒤 혹시나 싶어서 그 친구한테 남페미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함ㅋㅋ. 그래서 집에 갈 때까지 서로 욕으로 공방전하고 집들어감. 그 뒤로 그 친구 볼때마다 내가 물통들고 야 오조오억대만 맞아라 하고 엉덩이 때리고 다님. 이 친구를 어떻게 해야 정상인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아 근데 오랜만에 글쓰니까 ㅈㄴ 안써지네 여하튼 뭐 재미있으셨으면 개추박아 주시고 노잼이셔도 걍 이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