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케인즈식 정부 운영이 한계를 맞이했음.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동시에 발생), +케인즈식 정부 운영은 확장 재정으로 정부가 침체된 수요를 부양하는 큰 틀의 경제정책

이 시기에 국민들에게 상식적인 경제적 사고의 틀은 신자유주의로 급격하게 이동하기 시작함.

미국에선 레이건, 영국에선 대처가 당선되면서 둘이 신자유주의에 대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줌 

이렇게 이어오다가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의 오류가 발견됨

학계에서 케인즈 경제학이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고, 국민들의 경제적 상식 또한 케인즈식으로 바뀌게 됨.

근데 2020년 코로나 사태로 경제 봉쇄가 발생하면서 유동성은 어마무시하게 풀렸고, 침체됐던 소비 심리는 경제 봉쇄로 오히려 더 자극되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지금 전 세계는 경기 침체와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사태가 본격화하기 시작,,

학계에서는 케인즈 경제학에 또 다시 불신을 보내고, 이를 대체할 수정된 신자유주의를 찾고 있는 중임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이론이 시험을 통과하고 있을 때에만 상식이다.

만약 그 이론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반박되면 그건 더 이상 상식이 아니다.

지금 정부가 돈을 풀어서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믿음은 붕괴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칠레에 새로 당선된 좌파 대통령이 얼마 전 이런 말을 했다

"시대가 변했다. 불평등은 정부가 개입하고 돈을 푼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선되기 전에는 불평등은 정부가 개입해서 풀어야 한다고 얘기 했는데, 그 온도가 스태그플레이션 여파로 180도 달라진 것.

이 말에는 정말 엄청난 의미가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