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빌라 반지하에 정신병자 한마리 사는데 

맨날 지나가는 사람,  조금이라도 소리 내는 사람들마다 창문열고 시비검. 

남녀노소 할거 없이 다 시비거는데 

모니터 바로 뒤에 창문 있어서 맨날 쌈날때마다 구경하는데  진짜로 남녀별로 차이가 보이더라 

남자들한테 시비걸었을땐 서로 언성커지다가 이 정신병자가 진짜로 뭔일 내겠다 라는 감이 올때가 있음.  그땐 시비걸린 남자들도

그냥 욕한번 내뱉고 자리에서 뜨는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여자들 시비걸렸을땐 진짜 답도없더라  

보통 아주매미들,할매미들이 타겟잡히는데 

할줌마들 진짜 말싸움 1도 안지고 말 하나하나 다 되받아치더라 

근데 문제는 언성높아지면서 똑같이 뭔일 내겠다 라는감이 오는데  근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성질 돋구며 도발함. 

한번은 이새기가 할줌마 한명 멱살잡고 한대때리는거까지 봄.  얼마뒤에 경찰왔고  끌려가서 깜빵갔나 싶었는데 

얼마뒤에 보니 언제왔는지 집구석에 박혀있더라

방금전에도 할마시랑 할애비랑 커플루다가 이 정신병자랑 싸우는데 첨엔 할애비도 큰소리치다가  정신병자 눈돌아가려하는거 보이니

바로 할머니 말리고 자리뜨더라.  할매미는 끌려가는 와중에도 아득바득 큰소리침. 

진짜 이런거보면 괜히 한남들한테 쳐맞아죽는게 아닌가 싶더라.  어떻게 저정도로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