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돼지여서 찐따처럼 살다가 다이어트로 역변한 케이슨데 라섹하고 제모하니까 외모 칭찬을 어디에서나 받게 됨

내가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 카페나 들어가면 젊은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말하는 게 계속 들릴 정도로 

처음엔 나 말고 다른 존잘형님이 있나 보다 싶었는데 가는 카페마다 계실 정도로 존잘이 흔하진 않으니까 

암튼 외모 칭찬 많이 들으면 처음엔 좋았다가 갈수록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더라 원래 카페에서 공부하는 거 좋아했는데 자꾸 옆에서 내 외모 평가하는게 들리니까 집중이 잘 안되고 힘들어 디시 비롯해서 커뮤니티에 잘생기면 세상 다 가질 것 같고 그렇게 과장해서 많이 들 생각하는데 내성적이면 너무 고통이다

연애? 나 학창시절 때 몰골이 말이 안돼서 연애 못해봤고 대학 들어가서도 연합동아리에서 몇 달 잠깐 연애 해본 게 다임 

내가 외향적이였음 좋겠는데 태생이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외모가 괜찮아도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지더라...

해당 갤에 외모 관련 이야기가 많길래 한번 지껄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