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영남대에 관한 에피소드 1.

중학교시절 새로운 생물선생이 왔음
애들이 학교물어보니 영남대학교 "사범대"라고 강조해서 말함.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교사임용시험의 난이도와 위상에대해서 수십여분동안 설파함.

대구대에 관한 에피소드 2.

앞에 언급했다시피 나는 지방 ㅈ반고를 나왔고, 눈치껏 정시를 파서 서울로 상경하는데에 성공함.
하지만 친구들은 영남대에 다수 진학함
(그 ㅈ반고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가 영남대). 그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학교가 크고 좋다고함. 이상적인 캠퍼스라이프를 즐기고 있으며 자신이 생각한 대학생활의 로망을 충족시켜 아주 만족스러운 학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음. 근데 자신의 전공 공부에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음. 물어봐도 그에대한 대화가 별로 길게가지 않음

영남대에 관한 에피소드 3.

마찬가지로 앞에 써놨지만
그 지방 ㅈ반고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대학이 영남대였음. 내가 나온 ㅈ반고는 전광판에서 올해 수능 진학대학 목록을 띄워주는데, 영남대 진학자수만 연대,고대(재수 서울대 1명, 연고대 총합 1명)의 무려 40배에 달하는걸 보고 현타와서 정시를 파기 시작함. 그때가 2020년이었음.
알람까지 영남대에 관한 영상에서 음원을 추출해 설정해놨으며 책에다가 영남대 스티커를 붙여놓고(자이스토리를 사면 노트가 딸려왔는데, 맨앞장에 대학스티커가 있었음.) 그 책을 다 끝내고 나서야 그 스티커를 떼다 버렸음.
히스테리에 가깝게 고3시절을 보낸 결과,
난 영남대 40명이 아닌 연고대 1명 안에 들 수 있었음(정시로 붙은데다가, 합격은 했으나 다른학교를 진학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실제진학한 다른학교,연대를 둘다 띄워서 실적 뻥튀기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