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태풍올때 옥상위에서 혼자 4시간 넘게 벌벌떨면서 119에 구조요청했지만

(집안에 물이 차올라서 얼마까지 들어올지모르는 공포감에 밖이 더 안전하겟다싶어서 비바람 불더라도 밖으로 나감)

구조요청이 불가능하단 연락을 다시받고 여기서 내인생 끝이구나 싶은 마음에 눈물나오고 진짜 세상이 나를 버린거같아 좃같앗음

비바람 맞고 밑에서 옥상으로 차올라오는 물을 보면서 줄담배 계속 피고잇엇음 담배도 비에 절여져서 잘펴지지도않앗지만

근데 당시 나는 나혼자엿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없엇음

그래서 저 죽음이 다가오는 느낌? 공포감? 그게 어떤건지는 암

난 집에 그냥 잇다가 변을 당한건데

할로윈축제 누가 주체한거도아니고 누가 꼭 가야된다고 한거도아니고

평생 살면서 한번만 잇는 축제도 아니고 매년마다 잇는거고 심지어 이태원만 저렇게 하는거도 아니잖아?

길이 꽉막힌거 알면서도 거길 기어들어가서 못나가는 상황된건데

저새끼들은 목적이 잇고 그 목적이 방탕하다는거에서

그 공포감은 공감 못해주겟고 애도 추모? 그런건 내 입장에선 불가능함

자연재해에도 보상 좃도 안주는데 저런거에 보상준다는게 내 입장에선 존나 어이없음

아까 갤보니 자기는 군대에서 사고당해서 철심12개인가 박앗는데도 제대로된 보상도 못받앗다고 글적은사람잇던데

씨발 이게 나라가 맞나싶다 사람도 싫고 나라도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