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야붕이는 먼가 안된사람들한테 연민느낌

회계사 야붕이는 먼가 안된사람들한테 연민느낌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10.31 21:44:03

조회 178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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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대전살이(교육위해 강남3구 영끌전세 후 강남학군+대치동학원가 감) >현역 성글경 > 반수 고경> 공익하면서 cpa 2년준비> 25세 cpa합격> 졸업 후 빅4(삼일삼정안진한영) 입사>초년차 세후 330>2년차 400>3년차 로컬 이직후 500 받아먹는데

일 강도는 칼퇴에 적응만 되면 할만한 정도..

이래서 공부하라고 그렇게 말하는 거 와닿긴 하는데

솔직히 나는 대전살이 안했으면 회계사 될 일도 없었을거고

공부랑 독서에 취미 붙일 일도 없었을텐데

집이 수저는 아니지만 돈걱정은 안해봤고

애들 교육 위해 대전살이 했던 교육열 높은 집에

나는 운좋게 그 트랙을 따라갈 수 있어서 이리 된 거지

나는 이게 정말 환경빨이라고 생각함

그냥 우습잖아

난 어릴때 공부해야하는 이유도 몰랐음

그냥 남들 다 하니까 하고 학원 보내는 거 열심히 소화했을 뿐임

반수할때도 ky는 가야 면이 서겠다 싶어서 그냥 한거고

Cpa 준비도 그리 어렵진 않았음..

나정도 라인업에서 하던대로 공부하면 웬만하면 2-3년안에 합격함

3년 잡고했는데 공익하며 2년컷낸건 운이 좋았지

근데 한 22살,23살쯤 올라가면서 슬슬 뭐가 보이더라고

명문대 카르텔 들어간 삶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진짜 운이 좋았다 생각하고 그래 그 운빨 하나로 삶이 이렇게 갈리는 게..

수혜자 입장이지만 그냥 웃김.. 잘못됐다 생각하고..

물론 내가 했던 노력은 진짜지만 나는 내가 노력충이라고 생각안함

너희도 23시-00시까지 학원다니는 삶(명박이 사교육법 이전이었음) 중고딩 6년 소화하면 이정도 못가는 게 이상한거지

나는 한번도 열심히 이악물고 공부해본 적이 없음.. 남들 다 하니까 했을뿐임

거기서 탈선하지 않은 건 그냥 그게 버텨졌을 뿐임 나는..

그런 바, 나는 내가 회계사 타이틀 갖고있는 거 그냥 우습고

나처럼 나름 잘풀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연민느낌 언제나..

걍 우습잖아 세상이. 나는 진짜 단 한 번도 이악물고 공부해본 적이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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