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야당이 이태원 '희생자'라 표현하라고 난리지?

얘네가 근거로 드는 게 국립국어원이 규정한 '희생'의 의미임

이걸보면 사고나 자연재해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었을때 '희생'이란 단어를 쓸수 있음.

근데 이상하지 않냐? 만약 누군가가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서 이승탈출 넘버원 찍으면 

그 사람한테도 '희생자'라는 말을 붙일수 있는거임. 이상하지?

sacrifice를 저런 의미로 쓰는 나라는 전무후무 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희생의 2번의 의미는 2014년에 추가된 거임(2014년은 세월호 사고 연도)

아래는 어떤 유튜버가 국립국어원 사이트를 캡처한 내용임. 빨간줄만 보면됨

국립국어원은 2014년 세월호 사고가 지나고 나서, 

희생의 의미를 '사고나 자연재해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으로 확장시킨거임.

당시 쟤네가 내세운 논리는 이런거임. 언어의 역사성.

언어라는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가 확장, 소멸되기도 한다는게 언어의 역사성임.

즉 당시 세월호 때 많은 사람들이 사망자를 희생자라고 칭했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상, 언어의 역사성을 반영해 희생의 뜻도 추가해야 된다는 논리인거임.

그럼 과연 지금 우리는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을 희생자라고 할까?

왜 이런 교통사고엔 희생자란 말을 붙이지 않을까? 

그건 니들도 느끼다시피 일반적으로 희생자라는 말을 2번으로 쓰는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

다시말해 저 당시 희생의 의미가 추가된 건 

언어의 역사성을 반영한게 아니라 특정한 집단의 의지를 반영한 거임.

자세한 내용은 함 아래 영상을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