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릴때 진짜 말도 안되는 사고를 많이쳤음 말을 안들었기보다 위험한 장난을 좋아해서 ㅋㅋ 굵진한거 몇개말해보면
1. 할아버지집에서 경운기 몰래 운전하다가 남의집 대문을 박아버림 참고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인데 이때부터 이미 싹수가 노랬음
2. 설날때 에프킬라 + 라이터로 불장난하다가 바람이 불어서 휘는 바람에 옆에있는 사촌여동샌 머리를 태워버림사람머리가 타니까 회색깔이 되더니 내가 옆에서 툭 건드니까 재가 되서 우스스 떨어지던게 아직도 기억남 심지어 설날이라 미용실도 안 염 사람이 그렇게 서럽게 울 수 있다는걸 그때 알았음
3.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 다음 설날때 또 불장난하는데 이번엔 아이스크림 비닐을 녹이는데 남동생 미친놈이 녹은걸 뜨겁다고 나한테 던져서 약지에 눌러붙어서 화상씨게 입고 거의 20년이 지났는데 흉이 안 사라짐
4. 어릴때 곤충에서 살아남기 편을 감명깊게 보고 남동생이랑 돌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근처 돌밭이 있어서 거기서 진짜 주먹만한 짱돌을 던지면서 놈) 동생 대가리를 깨버림
5. 여동생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여동생 어릴때 놀아주러 세발자전거 태우고 산책나가서는 진짜 경사높은곳에서 재밌겠다고 뺏어서 내가 타고 내려가다가 몇바퀴 구름
6. 친구랑 계곡갔다가 벌집 건드려서 물리고 병원감
7. 놀이터에서 로프로 노는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끊어짐 로프를 주워서 고리를 만들고 내몸에 묶은다음에 놀이터 지붕 뾰족한곳에 건다음에 올라가서 번지점프한다면서 점프했다가 지붕 뾰족한게 부러졌는데 다행히 모래밭이라 다치진 않음
8. 할아버지 집에서 묘기보여주겠다고 두루마리휴지 잡고 팔 360도로 빙빙돌리다가 어깨가 빠져버림 대충 기억나는건 이 정돈데 육아 난이도 헬이었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