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여친은  대학생 취준 2년 내내 사귀던 여자임

당연히 얼굴은 평타에 착한애임 나만 보는

나도 얼굴은 평타임

그러다가 누구나 다 아는 중견 합격했다

전여친이 막 시계 사주면서 축하한다고

우리 이제 결혼하면 되는거냐고 하면서 막 그러더라

자기가 합격한 것처럼 기뻐하는데 고마웠음

솔직히 난 애 좋아서 사귄다기보단

모난데 없고 ㅆ하고 싶어서 사귐

그러다가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애랑 술 먹는데

원래 애는 내가 대시하다 까인뒤로 무현철벽 처져서

단둘이 술은 절대 안 먹는데 그 날따라 술 먹자고 그러더라

그러다가 가까워져서 원나잇도 함

솔직히 나같은 평범한 한남충이

평상시엔 쳐다도 못보는 예쁜 애랑 자니 기분 좋더라

여친이랑 할땜 의무감도 있고 그래서 별론데

애는 ㅆ스킬도 좋고 속궁합도 잘 맞으니까 또 마음가고

그러다가 결국 환승했음

전여친한텐 일부러 싸우고 화내고

회사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그런거 같다고 각재고 차였음

얼마전에 전 여친 동생한테


언니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봐주기라도 하면 안되냐고 연락와서

무시하고 그 애랑 사귀는 중인데 그냥 인생 묘하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