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때 허벅지에 볼펜 꽂은 썰.ssul

중딩 때 허벅지에 볼펜 꽂은 썰.ssul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11.14 01:42:52

조회 642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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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이라고 거창하게 얘기할 건 없고

걍 평범하게 찐따 마냥 살고 있는데

약간 광대~일진 사이 포지션인 애가

어디서 본 건 있는지 나 찝어서 툭툭 건들길래

첨엔 그냥 하지마 하고 말았음.

근데 얘가 뭐 강아지 복종 훈련 시키듯이

교실 자리 문제 같은

ㅈㄴ 사소한 거 가지고 시비 털고 분위기 잡고 하다가

어느날은 어깨 밀치길래

걍 나도 눈 돌아서 볼펜으로 허벅지 찍어버림. (제트스트림 0.5)

걘 친구랑 대화한답시고 내 책상 위에 앉은 상태였는데

그대로 앉은 허벅지 세 번 찔리니까

책상 엎어지고 얘는 지 허벅지 부여잡고 쳐 울더라...

나도 쌓인 게 있어서 엎어진 얼굴 그대로 몇 번 발로 찼고

애들도 얼타다가 얘 코피 흘리면서 우는 거 보고 말리더라.

무슨 만화 웹툰처럼 막 다른 일진이 건드려서 악순환 반복되고

이런 건 없었고 그런 비슷한 낌새도 없던 거 보니

그냥 광대새끼가 쎄보이려고 했던 짓인 거 같기도 함.

큰 외상도 아니라 합의 됐고(얘 좆그지라 임대아파트 살더라ㅋㅋ)

학폭위에서 무슨 대안학교 비슷한 곳으로

두 달 교육 처분 받아서 2학기 개학부터 그거 받고 왔더니

어느덧 중3 졸업학기 10월이어서

걍 그 후로도 쭉 찐따로 조용히 살고 졸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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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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