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못생겼다.

키174고 헬스해서 비율은 ㄱㅊ음

난 원래 흙~동수저다 부모님 부부공무원 집안 그정도



당연히 이런 얼굴이니 여자 안생겼다 모쏠이였음ㅇ

그러다가 운좋게 알아낸 코인 덕분에

솔란,이더리움,루나에 군적금이랑 알바 모은돈 550으로

시작해서 부자가 됬다

루나는 정말.. 지금이야 욕 처먹지만 난 그걸로 *98배 했음ㅋㅋ

200 넣은게 2천되니까 확신이 생겨서

빚 청년 햇살론이고 뭐고 다끌어서

5천까지 넣어서 다시 넣고 이랬다... 운이 좋았지

엄마가 그랬다 넌 어렸을 때부터

뭘 해도 상황판단이 빠르고 결정장애가 없었다고

그런거보면 타고난건가 싶기도 하고

첫 연애도 돈 덕분에 했다 그놈의 돈

아는 술집하는 형이랑 여자 두명 불러서 술 먹는데

그냥저냥 얘기하다가

서초 그랑*이 혼자산다니까 예쁜장한 애가

말 걸고 카톡하더라

그때 대학교 신입생때 많은 안 좋은 기억들이 스쳐가더라

대시하다 까이고 톡으로 온갖 말 걸고

술자리 분위기 살리려고 앰병하고

번호따다 까이고 ㅅㅂ 2전 2패 니미럴

그런거 때문에 기분 좆같아서

돈땜에 그러는거같은데 꺼지세요 라고 하고 싶었는데

프사가.. 프사가 진짜 예쁘더라

솔직히 같은 과였으면 내가 감히 말도 못 걸고

가끔 술자리 같이 걸리면 어쩌다 말하는 과탑여자,,

그래서 톡 이어갔다


그러다가 사겼다. 명품 사주고 비싼거 먹여도 행복하더라

나한텐 솔직히 그렇게 큰돈은 아닌데

매일 예쁜 사람 마주보는게 너무 좋더라

그렇게 돈 쓰는 연애 꽤 했다

웃긴게 혐혼적령기 되니까 여자가 더 많아짐ㅋㅋ..

진짜 웃긴건 나 보고 잘생겼다는 예쁜 여자도 있었다

꽤 있었음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ㅋㅋ

외모 컴플렉스 심했는데.

돈은 날 갉아먹는 컴플렉스까지 뜯어고쳐주구나  싶더라고

작년까지 결혼 빌미로 먹버 ㅈㄴ하다가 현타와서 먹버 그만뒀다

너네가 로또 당첨되거나 뭐 대박나면 나랑 비슷한 삶 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