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킬로 빼고 세상 나온지 일주일인데 체감상 달라진점...........

키는 180인데
체중이 120킬로였음

대학생인데 나 몰래 찍어서
누가
울과 씹돼지라고 올린거
발견하고

이때 진짜 목숨걸고 빼기 시작했음
휴학하고

신고해서 잡았는데
같은과 동기더라
안친했지
사실 아싸라 다 안친하지만

정신과 진료한것도 해서 민사 걸었었어

뭐 근데 지금은 오히려 쟤한테 감사해

쟤 아니었으면 이렇게 목숨걸고 뺄 결심은 못했을거야
항상 다이어트 실패했는데

지금은
180/75
체지방률 13%
나름 좋은 몸 갖게됐으니까

몸도 몸이지만
얼굴 이목구비가 살아나니
그게 좋은거같아


근데 사실 디시에서 이렇게 글 써도

평생을 찐따로 살아온놈이

살뺏다고 찐따티 벗는게 쉽겠어

지금도 세상밖에 나온지 일주일 이란것도

그냥 혼자 식당가고
혼자 영화 보고
이런거야
(살뺄 당시 할머니댁 완전 쌩시골에서 살았었어)

근데 내가 진짜 진짜 오랫만에

혼술을 최근 일주일간 2번 식당에서 했거든

내가 초밥을 좋아해서
둘다 회전초밥집에서 했는데

120킬로 시절
회전초밥집에서
레일에 없어서 주문하면
뭔가 개무시하는 표정으로
주문 받음
(다른 사람들 주문받을때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나한테만 그런다는걸 알수있지)

그때나 지금이나 찐따같이 주문하는건 마찬가진데
지금은 그냥 남들처럼 ㄸ똑같이 주문받더라

내가 확실히 느낄수있어 이건

아직 일주일째라

확실히 체감되는건 이거 뿐이네

뭐 내가 학교를 다니거나
누굴 만나거나
이런게 아니라 혼자 다녔으니

근데 이 찐따말투좀 바꾸고 싶은데
평생 주눅들어 살아서 그런가 이게 쉽지가않네
일부러 한다고 되지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