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 만28살.
대전 사는 사람이고 현재는 세종 청사에서 일하는중.


처음 공뭔 됐을때 6개월간 인천에서 근무하다가 세종으로 지원했다.
집이 가까웠는데 연고지가 세종이 아니라고 특공 자격을 주더라.
덕분에 오자마자 아파트 2억9천에 청약받았다.

1.3:1경쟁률 특공이었는데 설마 떨어질까봐 밤잠 설쳤던 기억이 난다.

청약 돼고 실거주는 대전 부모님집에서 했다.
세종 아파트는 특공후 실소유 2년 계약이 걸려있다.

2억9천에 청약받은 아파트 올 초에 팔았는데
당시 14억 3천만원이었다.

2022년 2월 대출 갚고 세금 떼고 계좌에 현금 10억이 생겼다.
공무원 7급 월 실수령 220만원, 평생 목표했던 금액은 6억이었다.

왜냐하면 현금6억이면 은행 이자나 그 외 수익으로 1500만원정도는 들어올테고 연금 포함하면 그담부터 일 안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었거든.
그걸 갓 30살 된 나이에 이루고 나니 허무하더라.
최근엔 은행 이자로만 통장에 월 300만원씩 들어온다.

이 좆같은 민원전화 받으면서 이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최근 3개월은 월급루팡하면서 위에서 뭐라 하면 뉘예뉘예 하면서 꿀빨았다.
어차피 짜르지도 못하는거 알고 분기탱천한 늙은이 과장새끼 낮짝 보는 재미로 살았는데 그것도 이젠 부담스럼고 해서 어제부로 사직통보함.

아 시발 금리 계속 올라서 평생 백수로 놀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