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대였으면 영양을 못채우고 배곯아 보면서 살아본 사람들이 있으니 키가 작은게 먹을걸 덜먹어서 그렇다 이소리 할 수 있는거지

과영양 소아비만의 시대에 살면서 무슨 부모가 관심이 없으면 키가 작니마니;;

 관심 많이 가지면 유전으로 160일 애가 175 찍냐?

나도 부모님 키 아빠 175 엄마 168이심. 

내 부모님은 대졸자긴 해도 고학력자는 아니심. 나 낳았을땐 초보 부모셨어서 키같은덴 일절 관심이 없으셨고. 

나는 키 크고 싶다는 애들이 하는건 죄다 반대로 하면서 자람

1. 소아비만, 어렸을때부터 치킨, 피자 좋아하고 삼계탕 이거 달에 4번씩은 사먹었을 정도로 환장했음(집앞이 삼계탕 맛집이였음) 그래서 ET배 툭 튀어나온 과체중이였다. 이거 고딩때까지 유지됨. 군대서 살빼기 전까지 ㅋㅋㅋ

2. 불규칙한 수면습관, 수면 호르몬 나온다는 12시 1시 2시는 맨날 늦게까지 휴대폰, 컴퓨터 게임함

3. 구부정한 자세, 허리 수구려서 거북목처럼 되는 자세가 디폴트였음, 컴퓨터 할때도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심지어 학원에서도

4. 영양 불균형, 지금이랑은 다르게 어렸을땐 편식이 심한 편이었어서 야채는 거의 대부분 안먹고 고기만 존나게 처먹었음, 거진 밥고기밥고기밥고기 무한반복

5. 우유 싫어함, 지금은 좋아하지만 고딩때까지도 우유는 유당불내증때문에 아에 입도 안대고 살았다.

6. 운동부족. 운동은 무슨, 축구도 배구도 싫어하고 유일하게 좋아했던 피구는 초등학교 졸업하곤 할일조차 없더라, 취미는 웹소, 게임이였고 활동적인 일은 거의 다 안했음. 택시 자주타고.

대충 이정돈데 이것말고도 키크는데 해되는짓 개많이함. 교통사고로 다리뼈 부러져 보기도 하고 등등

근데 지금 키 몇이냐고? 187임.

키는 걍 유전임. 뭐 부모가 관심을 안줬니 집안이 흙수저니 변명하지 마셈. 걍 그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