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시대에 인맥 필요없다는 놈은 저소득층임

요즘시대에 인맥 필요없다는 놈은 저소득층임앱에서 작성

ㅁㅇ

2022.11.21 13:13:34

조회 88 추천 0 댓글 0

그건 니가 사회적 영향력이 없는 위치에 있단 뜻임

나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세상은 학연 지연 인맥이다 특히 조센은 인맥으로 뭐든 통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실상은 인맥? 아무 체감 안됐음

그래도 향후를 대비해 대학생때 열심히 동아리 활동하며

선후배에게 친하게 잘하며 모임도 많이 가졌음

거기에 중고등 친구들과도 주기적으로 만났고 다 챙겼으나

취준생 백수일때 연락도 서로 뜸하고 소수 몇명빼고는

시끌벅적하게 챙기던 생일조차 서로 안부 묻는것도 없어졌더라

이게 인맥인가 ,

그렇게 술값으로 2천만원은 썼을 내 활동의 결과물인가 싶더라

취준생으로 내가 연락을 적극적으로 안한점도 감안하더라도

돌아오는 피드백은 너무 처참했음

나중에 알게됐지만 나만 취준압박을 받은게 아니라 다들 비슷한 환경에 있었고 서로가 서로 눈치를 봤었더라

이해가 갔음. 나만 그랬던게 아니란 위로

그래도 인맥관리란 회의감은 있었음

옛시절과 지금 우리 시절과는 시대적 분위기가 다르고

지금은 내 친구들만 봐도 각자개성과 개인주의가 당연한 시대인데 단순 친하단 이유로 부탁이 청탁이 되는 위험 부담을 굳이 질 필요가 없는게 오늘날이지

지금은 어떻게 잘 풀려 프로젝트의 중간 책임자가 되었음

직급에 따라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더니

최근 내 폰엔 대기업 자회사 부장급과 중소기업 대표, 기관 관계자, 소개 받은 지역신문 기자, 유흥업소 실장, 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자산가, 지역기초의원 등의 연락처가 저잠 되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사적이든 공적이든 만나게 된다

처음은 사람이 직책을 가지고 만나게 되면 뭐든 본심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든말든 자주보다가 잘 맞는 상대면 사적으로도 친분이 확장 되는지라 자연스럽게 내고민을 들어주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중에는 중고딩부랄 친구도 있고 대학교때 그렇게 친하진 않았던 그치만 얼굴은 자주 봤던 애들도 있었다

근데 대학생때 한달 평균 50만원 대략 2천만원의 술값과는 대부분 관련없는 인맥이다

이게 앞으로도 어떤 영향으로 돌아올진은 더 지켜봐야알겠지

현재 그렇게 지내는 몇몇은 간단한 요청은 전화 한통화로 해결되는 인맥이 되었다

아버지세대때나 서로 통하던 그 인맥이란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는걸 느낀다

그리고 그건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자리나 배경이 있는 것에서부터 인맥은 그때부터 내가 뭘하지 않아도 나타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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