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한 50개국 싸돌아다니다가 사귐
K팝이 너드문화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북미 이런데서는 K팝 씹너드문화 맞음
근데 동유럽 동남아 중동 남미 가잖아?
그냥 씨발 K팝 K드라마에 여자애들 환장한다
나도 그냥 평범한 한남인데도 애들이 와서 말 걸고
인스타 물어보고 사진 존나 찍더라 신기했음
어쨋든 같이 여행하다가 굉장히 적극적인 터키애랑 사겼었는데
일단 마인드가 존나 좋다
중동쪽 애들이 이슬람 존나 가부장적인 문화인거 니들도 알거임
그에 따라 여자애들 마인드도
옛날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에서의 우리 엄마뻘들 마인드
그거랑 매우 비슷함
몇십년전 한국여자들 그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개좆도 아닌거 해줘도 전에 한녀들 사귈때랑 다르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헌신적이고 김치마인드 적은건 아주 팩트임
한녀들한테는 그런걸 느낀게 20살때 대학가서 처음 풋풋한 연애할때
그정도때나 느끼지
22 23살만 넘어가도 씨발 알파메일 아닌 이상 그냥 연애 자체가 피곤하다는거
니들도 뭔 느낌인지 알거임
그리고 몸매는 뭐 말할것도 없고 이목구비도 졸라 뚜렷하고 이쁘다
참고로 터키가 세속주의라 하나
같은 이슬람교여도 사우디 이런데는 히잡쓰고 기도하고 빡빡한 반면
터키는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대부분 말만 이슬람이지 할거 다 하고 산다
내 여친은 술이랑 돼지고기만 안먹고 나머지 다 했었음
히잡도 안쓰고 기도도 안하고
짧은 옷도 입고 그냥 한국애들이랑 같음
어쨋든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거
체취는 어케 못하더라 서양애들 특유의 냄새가 있음
그래도 지내다보면 그거정도는 익숙해지고
제일 맘에 든거 마인드가 존나 착해서 좋았음
한 2년 사겼는데 미래가 답이 없어서 헤어짐
그때 당시만 해도 무슨 퐁퐁론 이런거 나오기도 전이라
주위 시선 다 이겨내고 외국애랑 결혼할 자신도 없었고(외국 여자애들은 대부분 다 20대초반에 일찍 결혼)
걔네 집에 돈도 많았는데
내가 외국가서 살아갈 용기 있었으면 터키 가서 살았을지도
근데 거기 정착할 기술도 없고 언어도 영어권도 아니고 용기도 없고
그냥 미래가 안그려졌음 생각없이 사귀는건 좋았는데 쩝
어쨋든 언제 튈지 모르는 동남아 말고 중동론 해라 차라리
내가 봤을땐 딱 사상이 맞아떨어짐 한국남자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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