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측

1.인간과 친구는 공생 관계다. 역사적으로 개는 인간에게 큰 도움이 됐고 인간 또한 개에게 먹거리와 잠자리를 제공해왔다. 이를 친구라 부르기에 무리가 없다.

2.중성화와 같은 언뜻 보기에 비윤리적인 짓은 개는 인간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에 인간의 사육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3.개와 인간은 정을 나누기에 친구이다.

반대측 변론

1.그건 친구보다는 계약관계 아닌가?

2.개가 인간없이 살게된 것 또한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개량화 때문 아닌가? 결국 어쩔 수 없다는 것 또한 인간중심적 사고 아닌가?

3.정을 나눈다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친구와 가족은 대가없는 상호호혜 관계를 부르는 것 아닌가? 개와 인간이 정을 나누는 건 사실이지만 중성화와 같은 짓을 하고서 과연 친구라 부를 수 있는가?

찬성측 재변론

개를 친구/가족이라 부르는 건 주관적인 영역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친구/가족관계를 인간과 개의 관계 사이에 적용할 순 없다. 개와 인간 사이에서 친구, 가족이라 부르는 것은 완전히 주관적인 개념이다.

반대측 재변론

그렇다면 새 단어를 만들어 쓰지 왜 친구, 가족과 같은 단어를 쓰는가? 결국 단어를 그대로 쓴다는 거 차제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인간과 개 사이의 관계로 확장하겠다는 의미 아닌가? 그리고 니 말대로면 내 주장도 맞는 말인데 왜 그렇게 달려드는데?

찬성: 너가 우리 욕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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