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틀딱되면서 먼가 절제하게 됨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06.23 04:18:06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7feef37eb4f06bf1239cf0e54e9c706e438ac9c6cb307a1374ca737151792a320134c3339173ff889e96e481b7660d490e7ad5c2

충동이 없어졌다고 봐야하나
옛날엔 그냥 심심하면 딸치거나 맛있는 걸 먹고 그랬는데
요샌 안그럼..

딸쳐도, 맛있는 걸 먹어도, 게임해도
애초에 기대했던 바만큼 채워지지 않잖아..

알기야 예전부터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오늘은 정말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또 실망하는 과정을 정말 오래도록 반복했고..

나이를 먹으며 충동도 예전같지 않거니와
현타와같은 지긋지긋한 감정을 휘발되어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재했던 경험으로 남기고 싶어, 내가 그 현타를 겪었다는 것을
바뀐 행동으로 증명하고자 좀 생각했음

어차피 딸치거나 먼가를 먹어도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고
너무나 지긋지긋한 감정에 복받쳐 울엇던 날을 기억하니
그냥 안그러게 되더라

그렇게 유년기를 지배했던 딸과 섹스, 심심하면 찾았던 음식을 졸업하게 됨.

그토록 바랐던 행복을 찾진 못했음
그나마 찾았던 지속가능한 것들은.

일은 언제나 벅차고 과로에 시달리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음에 대부분 사람들보단 낫다고 생각함
결이 맞는 친구가 있어서 좋음.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음에.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고 운동은 꾸준히 하니 몸이 예뻐짐. 외견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그보다는 뭔가를 할 체력이 받쳐줘서 좋음.

아쉬운 부분은 사랑에 실패했다는 점.
몇 번 했던 연애는 전부 안좋게 끝났고.
서로 원하고 원해지는 감정 좋지만 계속 불협화음이 있고..
그냥 같은 걸 보는 친구는 몇 있어도 연애상대가 그랬던 경우는 잘 없었음.

나는 교육 굉장히 많이 받았지만
어떤 이유로 탈선한 바, 엮이는 사람들 중에
나랑 비슷한 교양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너무 적어서 그게 너무 답답함 언제나.
이곳에 적기에는 너무 내밀한 다른 결핍도 있고.

연애를 하며 느낀 마이너스적 감정이 플러스보다 컸고,
이 나이먹고 새로운 사람 찾기도 힘든 일이고
결맞는 사람 찾긴 더 힘들어서
연애는 안하고 살려고 함..

이따금 사무쳐서 울어.
디폴트도 막 완전 행복하다 이런 건 아닌데
일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나름 건전하고 지속가능성있는 삶의 궤도에 올라서서 좀 이렇게 쭉 사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함..
적어도 어릴 적 느꼈던 현타는 잘 없는듯.

25살임 ㅇ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1051841 나도 의새면 윈터한테 일단 밀어보지 ㅇㅇ(223.39) 22.07.23 138 0
1051839 1초삭뭔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305 0
1051838 야짤 없는거보니 일기쓰러 가야겠네 ㅋㅋ ㅇㅇ(222.119) 22.07.23 129 0
1051836 습하고 추운 날씨 어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76 0
1051835 분수 ㅇㅇ(142.93) 22.07.23 372 0
1051834 알파메일만 볼 수 있는 광경 ㅇㅇ(121.172) 22.07.23 333 3
1051832 개추누르면 고추 오이만해짐 ㅇㅇ(182.225) 22.07.23 231 21
1051829 ㄴ 고인의 마지막 작성글 ㅇㅇ(182.210) 22.07.23 44 0
1051828 나 어때녀 ㅇㅇ(223.62) 22.07.23 315 0
1051826 글리젠속도 병신같네 ㅇㅇ(175.200) 22.07.23 193 0
1051823 영화제목 [7] ㅇㅇ(223.39) 22.07.23 260 0
1051819 나 자살 안하길 바라면 개추 [4] ㅇㅇ(223.62) 22.07.23 411 25
1051818 창동 산다 하면 어떤 이미지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25 0
1051815 윤석열 당선날 가슴깐년 생각나네 ㅋㅋㅋㅋ ㅇㅇ(223.62) 22.07.23 329 0
1051814 농염한 냄새 ㅇㅇ(64.227) 22.07.23 323 0
1051811 난 진짜 너무 지켜주고 싶다 ㅇㅇ(223.39) 22.07.23 195 0
1051810 ㄹㄹ짤 올라옴? [1] ㅇㅇ(211.234) 22.07.23 383 0
1051809 죽빵 10대 후 키스하기 ㅇㅇ(210.105) 22.07.23 264 0
1051808 ㄴ이새끼 다신 야갤 못오게 비추 ㄱㄱ [1] ㅇㅇ(182.225) 22.07.23 81 0
1051807 공포의 편의점 ㅁㅁㅇ(220.76) 22.07.23 303 2
1051802 그렇게 노래방이 취미가 되고 ㅇㅇ(218.52) 22.07.23 208 1
1051803 폰섹한년들 마저 달리기전 화력 체크한다 ㅋㅋ ㅇㅇㅇ(106.101) 22.07.23 599 37
1051800 영화제목 [2] ㅇㅇ(223.39) 22.07.23 168 0
1051797 우영우 << 중학생때 나쁜 상식을 주입하고싶음 ㅇㅇ(116.43) 22.07.23 140 4
1051796 ㄴ 인생이 보이면 위로의 개추 ㅇㅇ(14.38) 22.07.23 27 0
1051795 박은빈 솔직히 이쁜지 모르겠으면 개추 [2] ㅇㅇ(223.39) 22.07.23 364 6
1051794 강압적 ㅇㅇ(64.227) 22.07.23 325 0
1051793 ㄴ 작성자 짤 인물이랑만 평생 섹스 ㅇㅇ(182.210) 22.07.23 36 0
1051792 야짤 더 안달림? ㅇㅇ(118.32) 22.07.23 379 0
1051791 여친으로 애매 ㅇㅇ(39.7) 22.07.23 249 0
1051790 주말시작 야짤 대방출 ㅇㅇ(1.238) 22.07.23 361 0
1051789 고덕동 산다 하면 어떤 이미지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13 0
1051788 여친으로 애매 [2] ㅇㅇ(39.7) 22.07.23 482 4
1051787 03년생 댄스팀 ㅇㅇ(223.62) 22.07.23 445 0
1051785 ↓ 옛다 개추폭탄 ㄱㄱㄱㄱㄱㄱㄱㄱㄱ ㅇㅇ(116.43) 22.07.23 117 0
1051784 가슴 못생겼지 ㅇㅇ(175.118) 22.07.23 781 12
1051783 우영우 학폭하고싶으면 개추 ㅇㅇ(182.225) 22.07.23 171 2
1051782 토르응디 믿고 도끼 달린다..jpg ㅇㅇ(119.201) 22.07.23 281 0
1051781 솔직히 윈도우 거품임 최유진바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17 0
1051780 참젖 ㅇㅇ(64.227) 22.07.23 430 0
1051779 빨어 ㅇㅇ(112.149) 22.07.23 452 2
1051775 ㅇㄱㄷ ㄷㅅㅌ ㅇㅇ(223.62) 22.07.23 390 0
1051773 영화제목 [3] ㅇㅇ(223.39) 22.07.23 293 0
1051771 서울 신림동 <<<< 어떤동네임? [1] ㅇㅇ(118.235) 22.07.23 150 2
1051769 친구누나 도촬 ㅇㅇ(64.227) 22.07.23 425 1
1051768 팬티만 입고...ㅗㅜㅑ ㅇㅇ(106.101) 22.07.23 498 2
1051767 우영우 <- 솔직히 좆같으면 개추 ㅇㅇ(106.101) 22.07.23 298 19
1051766 ㄴ주어가 우리엄마로 바뀜 ㅇㅇ(61.73) 22.07.23 32 2
1051765 충격)여성시대 언냐 피셜 의외로 한국보다 치안이 좋은 나라 [3] ㅇㅇ(118.36) 22.07.23 247 6
1051764 ㄴ 지금 짤남이 본인 씹질해주는 중 ㅋㅋ ㅇㅇ(211.36) 22.07.23 142 0
뉴스 'TV 동물농장' 개를 사랑(?)한 고양이, 개순이 러브스토리 디시트렌드 01.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