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생각하는 다른 사회? 다른나라들? 과거? 선진국? 후진국?

가난을 밑천삼아 살아가는 모든 사회는 또다른 자산을 나눠준다

시간적 여유

감정적 여유 

압박에 대한 여유

사회적인 제약이 없는 자유 

많은 돈을 포기한 삶을 선택했을때

모든 사회는 가난할 권리를 부여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그런 권리는 주어지지않는다 

너는 가난하기 때문에 

딱히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지도 않고 더 비싼 물건을 사고싶지도 않고 사치를 누릴수 없어도

더 많이 걷고 뛰어야하며 대중교통시간에 쫓겨야하고 

너는 가난하고 비루하기 때문에 누군가 막대하고 괴롭혀도 하소연할 사람도 없고 널 지켜줄 사람도 없고 니 편을 들어주고 지켜줄 멀쩡한 가족도 없고 

너는 가난하고 비루한데 능력도 없기 때문에 

항상 욕을 먹고 시간적인 압박을 받고 니 개인시간을 다 일에 뺏길만큼 압박받지만

충분한 일손을 구하지않는 니 고용주는 아무런 사회적 제약이 없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사회에서 비루한 사람 편을 들고 지켜주는 역할은 없다

니가 노동청에 쫓아가서 도움을 청해도 가난하고 비루하고 능력없는 너는 싸늘한 시선과 의심만 받기 때문에 

괜찮은 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하루빨리 ㅈr살하는게 훨씬 행복한 인생이라고 

더 험하고 고통스러운 경험과 기억을 얻지말고 순수하고 어릴때의 추억이라도 되새기며 ㅈr살하는게 니 인생의 유일한 해방구다 

이미 이 글을 보는 사람은 겪어본 사람이 대다수일것이고 

학생이라면 애써 부정하겠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이미 충분히 겪고 반복하고 있으면서도 

그 멀쩡하게 생긴 다양한 어른들도 다 애써 외면하고 부정하면서 

그 비루하고 좀스런 인생을 어떻게든 더 살아보겠다고

기적에 가깝고 복권당첨의 확률이 더 높지만 

비루한 인생에 좋은 날이 올꺼라는 망상 정신병으로

대한민국같은 경제대국이 그럴리가 없다고? 

그런데 왜 하루종일 일한 니가 가난에서 벗어날수 없을까? 

왜 씻고 자고 빨래하는 시간외엔 모조리다 일에 니 인생을 빼앗기는데 

니가 가난할리가 없잖아 

그런 직업이 있을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