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면서 손님 집으로 청하는 경우.

ㅇㅇ(124.63) 2022.12.09 20:36:15

조회 87 추천 0 댓글 2

오늘 의정부에 갔다왔는데 의정부 사는 친구가 하나 있어서 만나고 왔다.

같은 대학도 아니고 대학 신입생 때 강연 함께 듣다가 알게 된 친구다.

그 때도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를 의정부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밥해주더라.

좋은 집은 아니고 평범한, 좀 낡은 집이었는데 식구들이 환대해서 기억에 남았다.

근데 오늘도 친구 만나니까 평일 낮인데도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

친구가 아버지 사업 돕고 있어서 직장인하고는 다르지만 그래도 흔한 일은 아니지.

친구 집에 가니까 친구 어머님이 또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점심을 해주시더라.

그러니까 10년 전에 한번 뵙고 오늘 뵙는거였다. 그래도 환영해주니 반갑더라.

그 사이에 내 신상에 변화가 엄청 많았는데 그런 이야기하다가 시간이 금방 갔다.

집에 오면서 생각했는데 손님을 집으로 청하는게 좋은 점이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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