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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산 집단폭행 사건 파장…중국 흔드는 여성들의 분노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6.24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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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의 후폭풍이 중국 사회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2시 무렵 탕산시의 한 고깃집에서 발생했다. 한 무리의 남성들이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여성 4명에게 접근해 말을 걸었다. 무리 중 한 명은 여성의 등을 쓰다듬기도 했다. 이 여성이 남성의 팔을 밀치며 거부하자 남성 무리는 여성들의 머리채를 잡고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 폭행했다. 폭행은 4분 넘게 지속됐고 피해 여성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파출소는 사건 현장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공안은 신고 30분 만에 출동했고, 용의자들은 공안이 도착하기 전 달아났다.

현지 공안은 단순 폭행 사건으로 처리했다. 피해 여성들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들의 모습을 포함해 사건 전 과정이 찍힌 CCTV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공안 당국은 뒤늦게 전국적 수배령을 내리고 용의자 9명 전원을 체포했다. 멀리 떨어진 장쑤(江蘇)성에서 체포된 용의자도 있었다.

중국 여성들은 사건은 ‘여성 폭력’으로 규정하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에는 “지금이 청나라 시대냐” 는 성토가 올라왔다. 성범죄나 폭행을 당해 신고했더니 공안 당국이 사건 처리에 미적대거나 가해자를 두둔했다는 경험담도 쏟아졌다. 여성들의 분노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이번 사건은 여성의 권리나 성 평등 문제가 아니라 공공안전에 관한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낼 정도였다.

주요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불법 도박, 감금 등의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공안과 지역 범죄조직 간의 유착설까지 제기됐다. 중국 공안 당국은 지난 21일 부실대응의 책임을 물어 담당 경찰서 부국장을 면직했다.



​펑솨이 미투·펑현 쇠사슬 여성 사건 등 닮은꼴​

중국 여성들의 들끓는 분노에는 이유가 있다. 여성 대상 폭력 사건과 권력형 성범죄가 단죄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테니스 스타 펑솨이는 국무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했다가 소식이 끊겼다.

올해 초 이슈가 된 ‘쇠사슬에 묶인 여성 사건’ 역시 탕산 고깃집 폭행 사건과 닮은꼴이다. 장쑤성 쉬저우시 펑현의 한 농촌 마을에서 한 여성이 쇠사슬에 묶인 채 집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지난 1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됐다.

빈곤퇴치 캠페인을 위해 이 마을을 방문한 자원봉사자가 촬영한 것이었다. 여성의 남편은 “8명의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20억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티즌들은 인신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당국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펑현 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 45살 양씨이며 1998년 남편 둥씨와 결혼해 8명의 아이를 낳았고 폭력적 성향 때문에 묶여 있었던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성들이 크게 반발했다. “쇠사슬에 묶인 여성을 구하라”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쏟아졌다. 베이징 공원에도 펑현 사건 해결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메모와 꽃다발이 쌓였고, 펑현을 직접 방문해 공안에 항의한 여성들도 있었다.

상하이의 한 서점은 펑현 사건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페미니즘 서적 코너에 쇠사슬을 함께 비치했다.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펑현 사건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검색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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