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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복숭아가 열렸던 나무도 그렇게 자라기까지 이미 힘든 과정을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12.17 03:13:03
조회 43 추천 1 댓글 0

내가 먹은 복숭아가 열렸던 나무도 그렇게 자라기까지 이미 힘든 과정을 겪고 살아남았다. 그리고 열매를 맺은 후에도 계속되었을 비바람과 가뭄, 해충 등의 시련을 모두 이기고, 농부의 손에서 유통업자의 손을, 트럭을, 마트를, 함부로 과일을 뒤척이는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도 끝내 흠집 없이 살아남아 나에게 전달된 것이 오늘 내가 먹은 복숭아였을 것이다.
그러나 복숭아는 맛이 없었다. 맛없는 복숭아를 먹고나서 생각했다. 기껏 복숭아가 되었으나 맛없는 복숭아도 있는 것이다. 복숭아의 삶도 그런 식이다. 사람의 삶과 다를 것이 없다. 저마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살아남아 무언가를 이루더라도 그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모두가 대단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게 삶이다. 나에게만 닥치는 유난한 시련이 아니라, 그냥 그게 삶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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