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 커뮤니티(갤러리)와 관련없는 내용 글 올린 것에 사과드립니다.

본론 내용은 제목 그대로임. 저같이 애인 대행이 필요한 여성분(여성 동성애자분), 또는 매달 10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고 대행 역을 해주실 분을 구함. 

먼저 이렇게 구하는 이유를 말하겠음. 저는 20대 대학생 동성애자 남성임. 나조차도 내가 게이인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동성애 혐오하시는 분들 다 이해함.

군대 다녀오기 전까지 학업, 군대, 가정상황 등 온갖 변명과 핑계를 대며 주변인들에게 연애를 하지않는다고 얘기하고 다녔고, 문제도 딱히 일어나지 않았음.

문제는 군복학 후 최근 주변인들이 사람이 참 괜찮은데 연애를 도대체 왜 안하냐며 특히 이성친구들(여사친)들이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거절을 한 두번을 넘어 계속하다보니 

종강 후 술자리에서 슬슬 "너 이쯤되면 게이 아니냐? ㅋㅋ"라며 장난식으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음.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이 진짜인게.. 장난삼아 한 말이라는 걸 분명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속으로 엄청 찔리고 불안했음. 그 날 술 먹고 집에 들어가서  남들 다 하는 연애라는 걸 하지도 못하는 내가 이렇게 한 평생 거짓말을 하고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슬펐는지 눈물이 계속 나왔음. 

이제 사랑이란 갈 내 인생에서 바라지도 않음.

체념한지 오래임. 그러니 제발..제발..마지막 남은 조그마한 내 인간관계라도 뺏어가지만 않았으면 함. 

이번 2월달에 소개를 받기로 했고, 이 소개를 거절하면 정말 들키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락했음. 이번 방학 1월달 안까지 대행 분 구해 소개자리 없애는 게 목표입니다.

먼저 대행 역 하실 분들이  초반 빼고는 하실 건 많이 없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연애 초에야 제 친구들도 제 첫 연애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고 할 게 눈에 훤히 보여서 

대행 하실 분이 저와 몇 번 상의를 통해 저희가 어떻게 만나고 이어졌는지와 같은 짜잘짜잘한 설정같은 걸 서로 만들겁니다. 

그리고 사실 대행 하실 분을 한 번 만나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당연 제가 그 지역으로 찾아갈거구, 카페같은 공공장소에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서로 사고가 정상적이고, 원하는 목적이 뭔지 확실히 하기 위해서 서로 직접만나고 대화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이렇게 대행을 구하는 제 모습이 가장 비정상이겠지만 사람이 이렇게 급해지다보니 평소 유튜브 빼고는 하지 않는 SNS나, 커뮤니티 같은 곳에 가입을 해 글을 써 구해봅니다.

상황이 급하다 보니 가입수 많다는 커뮤니티라는 커뮤니티에는 다 올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보기 안좋은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읽게 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대행생각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