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처음으로 "룸카페"에서 잔 썰 푼다

중딩때 처음으로 "룸카페"에서 잔 썰 푼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2.06.26 20:55:55

조회 230 추천 1 댓글 0

초등학교때 졸업하고 인천에 이사와서 중학교 다니는데

중딩때 한창 왕따당하고

엄청 힘들어서

있는돈 없는도 다 끌어서

현금 30만원 들고 나왔는데

그때는 내가 ㅈㄴ순진했던것도 있어서 나오기는 나왔는데

오후10시까지 pc방에 있다가

민자는 나갈때가 되어서

나가게 되었는데 집에는 가기 싫고

근데 잠은 오고해서

다음날될때까지 계속 밖에 있고

잠 안 오려고 편의점에서 핫식스 먹고

그렇게 버티다가 다음날 되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오전9시 되자마자 pc방 가서

보는데 부모한테는 문자 하나 안와서

더 삐지고 화나서 그렇게 그냥 pc방에서 게임하는데 너무 졸려서

좀 자야겠다 싶었음

여기가 인천 구월동인데 로데오거리(?)어쨋든 술집 많고

양아치 많은 그 곳 근처 pc방이였는데

대충 잘만한 곳 찾다가 모텔은 나이제한 때문에 안될거같아서

계속 둘러보다가 여기 근처 살거나

다니는 사람은 알듯?

화이트캐슬?그 룸카페가 보이길래

들어갔음

이때만 해도 나는 그냥 보드게임하고

게임하고 영화보는데 인줄 알았지

그래서 들어가려는데 대기줄도 있더라..심지어 전부 커플(당연한거겠지만)내 차례 기다리다가 나 부르는데

알바인거같았는데 나한테

좀 이따 일행오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요 저 혼자에요

라고 했더니 알바가 ㅈㄴ당황한듯이

네?했고 내 뒤에 기다리던 커플들이

ㅈㄴ수군댔었음 뭐냐고..이러면서

이때는 솔직히 이러쿵저러쿵 메차쿠차 하는건줄은 몰랐지..

어쨋든 알았다며 방 알려주길래

갔는데 뭐 담요도 있고 쿠션도 있고해서 거기서 잘 잤다

잘 잔건 맞는데 방음이 ㅈㄴ 안되는지

시늠소리는 들리더라..

세줄 요약

가출함

너무 졸려서 잘곳 찾다가 룸카페 감

진짜 잠만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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