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 스마트폰은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길래 그렇게 많은 돈을 내면서까지 팔리는 것일까


선진국들은 스마트폰이 없어도 일상생활은 가능함
오히려 스마트폰 없으면 안되는 삶을 살아간다는 걸 이해 못함


아마 처음 스마트폰의 보급은 pda처럼 돌아다니면서도 일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었을 것임
일 어떻게 할지 메시지도 보내고 전화로 일 저렇게 하라고도 말하고
음악도 듣고
작게 만든 카메라도 넣고
그러다가 구글맵을 넣어 내비게이터로 길을 찾게 해주고


한국에서 무엇보다 스마트폰 없는 삶을 살지 못하는 건 관계주의지향적 문화 때문인 것 같음
너 왜 내 연락 안 받았어
이게 한국사회에서는 어마어마한 큰일이 되어버림
개인주의 선진국에서는 이게 넘어가도 되는 일인데 개인의 자유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전체주의 나라들에서는 남의 연락 안 받는 게 엄청난 일이 됨
꽤나 남에게 집착하는 문화이지
그리고 이걸 써먹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생기고 스토킹 범죄들이 늘어남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도 저런 범죄들은 있었지만 커다란 전화는 안 받고 전화선 빼버리면 그만이었음
회사에 취업하려고 해도 스마트폰 전화번호를 써서 내야 하고 주말에도 연락을 받아서 일을 해야 함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런 삶이 행복한지 모르겠음


옛날에는 스마트폰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충분히 스마트폰 없이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음


스마트폰을 꺼놓는 건 가능하지만 없애지는 못하는 사회임

정부차원에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도 필수 생활은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싶음


남에 대한 집착에 대한 욕망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파는 것 같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은행업무도 못 보고 기초생활을 할 수 없도록 인프라를 짜서 스마트폰을 파는 거 같음


우리나라처럼 좁고 작은 땅은 지하철을 촘촘히 깔면 일본처럼 자동차 없는 삶을 살 수 있음
전기자동차와 달리 매연자체가 없어지니 공기도 좋아짐
도쿄만 해도 서울과 경기도를 더한 크기임
도쿄에도 그렇게 많은 지하철을 깔았으니 경기도까지는 자동차 없이도 지하철만으로도 넓고 빠르게 출퇴근할 인프라를 만들 수 있음

한국에 지하철을 촘촘이 안 깔면 누가 좋냐고?
자동차를 많이 팔 수 있음


거꾸로 우리나라처럼 좁고 사람들이 숨 쉴 틈 없이 가까이 모여사는 곳에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건 넌센스임